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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1.10.20 18:53

박춘희 “리브컴어워즈 개최로 기후변화대응책 마련될 것”

27일부터 4박5일간 잠실 롯데호텔서 2011 LIvCom Awards 개최

▲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살기 좋은 세계도시’를 선정하는 2011 리브컴어워즈와 ‘가장 한국적인’ 전통축제를 표방하고 나서 새로운 한류 아이콘으로 주목받는 한성백제문화제가 같은 기간 동안 글로벌 손님맞이에 나선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27~30일 4박5일간 잠실롯데호텔에서 ‘리브컴어워즈’(LivCom Awards)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 2009년 체코 필센에서 열린 이 대회에 국내 지자체 최초로 참가해 살기 좋은 도시상을 수상한데 이어, 파리, 런던, 밴쿠버, 두바이 등 세계적 도시들과 유치경쟁을 펼쳐 지난해 4월, 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997년 설립돼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리브컴어워즈 대회는 환경적으로 활기차고 지속가능한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한 도시의 우수사례와 혁신 사례, 리더십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국제대회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파트너십 어워즈 11개 중 유일하게 전 세계 모든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 퍼포먼스 장면. 박성현 기자

  올해 리브컴어워즈 송파대회는 역대 최다인 37개국 338개 도시가 치열한 예심을 거쳐 두바이(아랍에미리트), 앨버커키(미국), 요하네스버그(남아공), 빌바오(스페인), 보르도(프랑스), 헬싱키(핀란드) 등 26개 나라 77개 도시가 본선에 진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강동구와 성북구, 제주도 제주시와 서귀포시, 광주 광산구, 전북 군산시, 남원시, 경북 안동시, 상주시, 경남 통영시, 하동군, 충북 단양군, 충남 서천군 등 친환경도시로 정평이 난 13개 도시가 본선에 올라, 2009년 송파구, 2010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등에 이어 3년 연속 수상가능성이 점쳐진다.

  송파구는 2011년 송파대회를 실용적인 그린 컨벤션으로 진행키로 하고 실무적인 준비를 마쳤다.

  불필요한 행사는 과감히 생략하고, 예산 규모도 종전에 예상했던 것 보다 40퍼센트 가까이 줄이는 데 성공했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에 컨셉을 둔 행사답게 IT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일회용품과 종이문서 생산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국제환경대회가 대부분 회의나 선언중심이었다면 리브컴어워즈는 현장과 사례중심”이라며 “국가 단위에서 이뤄지기 어려운 세심하고 다양한 친환경 시책들이 논의되고 실현 가능성 있는 기후변화대응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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