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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건강
  • 입력 2011.12.15 20:29

이해식 “건강 100세 상담센터...건강관리 생활화 주역”

▲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이 건강100세 상담센터룰 방문하고 있다. 노용석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2008년 개소한 건강 100세 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가 3주년을 맞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개소 3주년 성과평가 및 주민참여 건강박람회’를 오는 16일 개최한다고 전했다.

  강동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상담센터 이용주민 및 지역주민 등 600여명의 참여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3년, 상담센터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건강박람회 부스도 설치된다.

  상담센터는 개소이후 올해 10월까지 26,763명이 등록해 관리를 받고 있다.

  이는 상담센터가 설치된 8개동 30세 이상 주민수의 15.0%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또한 지난 3년간 99,809명이 건강상담을 받았는데 하루 평균 153명이 상담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등록인원의 성별, 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남자 2,771명(39%) 여자 4,271명(61%)이며, 50대가 32%로 가장 많이 이용했다.

  특이할 만 한 점은 60대 이상 이용자가 2009년 54%에서 48%로 줄어들어 점차 이용주민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점차 젊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올해 상담센터를 방문한 7,042명 중 만성질환(고혈압, 중복질환, 당뇨, 고지혈증 등)을 겪고 있는 주민은 1,408명으로 전체 신규등록자의 20.0%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도 43.1%, 2010년도 36.6%와 비교해볼 때 크게 낮아진 수치이다.

  신규 등록자의 만성질환자 비율이 낮아지고 있음은 건강한 주민의 등록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강동구는 앞으로도 매년 2개소씩 상담센터를 설치해 2014년까지 관내 전체 동 주민센터에 상담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2015년까지는 강동구 거주 30세 이상 인구의 53%가 등록해 건강을 관리하도록 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대사증후군관리센터, 건강 100세 상담센터, 1차 진료실 등에 흩어져 있는 D/B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도 개발한다.

  또한 지역 수준에서 건강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상담센터를 거점으로 주민참여를 촉진하는 활동을 단계별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1단계는 상담센터를 개소해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주민참여 실무위원 구성하고 2단계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건강의제 안건 상정 및 의결,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한 건강100세 교실 운영, 주민참여 건강관리 활동을, 3단계에서는 건강 100세 교실 수료자 중 주민리더를 양성하고 건강동아리 운영을 확대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잘못된 생활습관은 나무의 나이테처럼 누적되어 신체의 이상증상과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며 “주민 스스로가 평소에 꾸준히 건강관리를 생활화하고 지역사회가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건강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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