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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더리더
  • 사회
  • 입력 2010.01.26 13:42

태백청년회의소, E-시티 사업 관련 성명

                                                          성 명 서

  우리 태백청년회의소는 태백의 미래인 e-city 사업과 관련하여 지난 1월11일 기자 간담회에서 밝힌 하이원 엔터테인먼트 신임 사장의 견해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하며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

  폐광으로 죽어가는 도시 태백을 살리기 위해 우리 태백청년회의소는 지난 1999년 12.12 생존권 투쟁에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투쟁했습니다.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태백의 현실은 아직도 추위와 배고픔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2단계 사업으로 문곡소도동 일대에 약 4천억원을 들여 e-city를 조성한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한 가닥 희망을 안고 있었지만 작금의 현실은 희망보다는 절망과 분노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e-city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강원랜드는 자회사인 ‘하이원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지만,  1년이 넘도록 사장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두면서 사업추진의지를 의심케 했습니다.

  전 예술원 사무국장을 역임한 이학재 신임 사장이 취임했지만 게임 사업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고, 경영경험이 전무한 군인 출신의 정부 낙하산 인사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장취임 이후 각 기관, 단체장을 면담하고, 기자간담회를 가지면서 이학재 신임사장이 보여준 태도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학재 신임 사장은 e-city 사업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인사로 보여지며, 사업 추진 의지마져 없다고 판단됩니다.

  게임 사업이 위험한 사업이기 때문에 서두를 일이 아니라 충분한 검증과 검토를 하겠다는 말은 지난 3년간 30억이나 들여서 3차례에 걸쳐 진행한 검증과 검토를 완전히 무시하는 일이며, e-city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폐특법은 이제 겨우 6년 남았습니다.

  다 만들어 놓은 일을 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을 낭비하며 검토하겠다는 겁니까?

  특별법 없는 폐광지역 경제회생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우리 지역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합니다.

  태백시민 여러분!!

  이런 인사가 태백의 미래를 축내도록 버려두어야 겠습니까?

  저희 태백청년회의소는 결연한 의지로 태백을 지킬 것입니다. 제2의 12.12 투쟁도 불사할 것입니다. e-city 사업을 원안대로 조기 추진 할 것을 촉구하며 하이원 엔터테인먼트를 예의주시하고 사업성공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 e-city 사업을 원안대로 조기 추진하라

  ○ e-city 사업계획을 조기 확정 발표하라

  ○ 하이원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경솔한 발언으로 태백시민을 우롱한 사태에 대해 시민들 앞에 사죄하라 


                                                      2010년 1월 18일 

                                                  태 백 청 년 회 의 소

  더리더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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