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예비후보는 18일 더리더와의 인터뷰에서 “영월출신인 40대 젊은 변호사로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평가로 정치활동을 권유받아 이번 보선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최근 한나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는 “대부분 고시출신인 중앙부처 정책입안 인맥과 학연을 활용해 지역과 중앙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역의 최대현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및 성공적 개최와 폐광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시한 연장에 있다”라며 “50번영동고속도로, 7번국도, 38번국도를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50738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들 해당 지역을 동계올림픽의 거점도시화 함으로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및 성공적 개최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그는 “폐특법을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시한 연장의 명분을 확보하고 운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지역의 리조트 산업의 미래투자 가치를 높여 경영정상화 또는 매각에 하나의 돌
파구가 되게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강원랜드 경영에 대한 정부개입을 최소화하고 임원진 구성에 있어 내부 승진 비율을 확대하는 등 전문성과 창의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료와 농약가격인하 대책을 수립, 농업 비용부담을 줄이는 한편 농가재해에 대한 현실적 보상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지역 교육의 목표를 대학입시 고득점 취득으로 단일화해 정책의 혼선을 없애고 공교육과 사교육이 조화되는 학생들 특성에 맞는 입시준비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영월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고려대학교 법학대학 법학과 졸업, 제43회 사법시험합격 및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 조정위원회 부회장, 태백․영월․평창․정선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위원장, (주)강원랜드 고문변호사, 영월군 생활축구 연합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