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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자웅 기자
  • 정치
  • 입력 2010.06.20 21:36

전현희 “이광재 도지사 업무 수행 민의에 부응”

민주당 원내 대변인 브리핑에서 법해석에도 맞아

▲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 ⓒ2010 더리더/최자웅
 【서울 더리더】전현희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지난 18일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강원 도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기 때문에 강원 도민의 명령을 받아 성실히 도정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당선자가 도지사의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직무유기이고 법률위반이다”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강원 도민은 이 당선자가 재판 중이란 사실을 알고 선출했다. 강원도의 발전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라고 명령을 한 것이다”면서 “이 당선자가 도민들의 뜻을 무시하고 도지사 공무를 하지 않는 것이 옳은 것이냐, 도민의 뜻을 받들어 분골쇄신의 각오로 일하는 것이 사리에 맞는 것이냐”고 이 당선자의 업무수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지방자치법을 적용한 권한대행 문제는 재직 중의 사유로 업무수행에 구체적 위험을 초래할 위험이 있을 때만 적용해야 한다. 또 이 조항은 지방자치행정의 업무공백을 방지하는데 입법 취지가 있다”면서 “지방자치법을 이광재 당선자와 같이 당선 전 사유로 집행유예를 받은 경우에 적용한다면 이는 위헌소지가 다분하다”고 말해 위헌소송을 낼 것을 강력히 시사했다. 

  전 대변인은 “이 당선자의 경우 도지사 업무를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고, 오히려 권한대행 체제가 되어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이 더 크다. 불충분하고 위헌소지가 매우 높은 법적 근거로 당선자의 업무수행에 발을 묶는 것은 민의를 거스르는 것”이라면서 “ 이 당선자는 7월 1일부터 정상적인 지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강원 도민의 민의에 부응하는 것이고 법적 해석에도 맞다는 점을 분명힌 한다”고 덧붙엿다. 

  최자웅 기자 pshbear@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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