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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해경 기자
  • 여행
  • 입력 2010.06.22 22:19

대관령 1급수의 신나는 파도풀에서 여름을~

용평 워터파크 ‘PEAK ISLAND’

▲ 용평리조트 워터파크 피크 아일랜드. ⓒ2010 더리더/김해경
【평창 더리더】용평리조트가 사계절 휴양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바로 청정고원 생태 휴양지인 용평리조트의 퍼블릭 9홀 골프장 클럽하우스 맞은편에 ‘가족+건강+테마’의 물놀이 시설인 용평워터파크 피크아일랜드가 오픈했다. 

  여름속의 겨울, 겨울속의 여름 이란 컨셉으로 365일 이용가능한 가족 중심의 휴양지로서 4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며 용평리조트의 Image-up을 위한 건강 물놀이 시설로 기획됐다.

  스키리조트 중에서도 돋보이는 자연 친화적 환경은 물론 용평 리조트의 겨울 이미지를 강조해 색다른 테마의 이국적 분위기로 차별화했다.

  전체 시설의 80% 가량이 실내존이다. 해발 700m가 넘는 고지대로 야외에서 추위를 느끼지 않고 지낼 수 있는 기간이 채 한 달도 되지 않는 이유에서다.

  아기자기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 인기다.

  또한 피크아일랜드는 대관령의 깨끗하고 맑은 1급수 물로 매일 채워지며, 쾌적한 물놀이를 위한 수질 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서 특히 아이와 여성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도는 재미 ‘스페이스볼 슬라이드’

  가족형 워터파크로 설계됐기 때문에 느긋하면서 여유를 즐기는 시설이 주류다. 다이내믹한 기구를 기대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뜻이다. 그래도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 시설이 초속 6m의 속도로 미끄러지는 ‘스페이스볼 슬라이드’다. 다른 워터파크에서 경험할 수 없는 슬라이드이다.

  2인용 튜브를 타고 17m 높이에서 출발, 코스를 따라 두 바퀴가량 돌면 지름 15m의 커다란 원반형의 볼에 닿는다. 튜브는 원심력에 의해 볼 외곽을 몇 바퀴 돈 다음 중앙에 만들어진 구멍으로 빨려들어가듯 빠져든다.

  튜브가 구멍으로 빠지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안내요원이 ‘친절하게’ 밀어넣어주기 때문이다. 튜브는 다시 암흑처럼 어두운 코스를 내달려 마침내 종착지에 닿게 된다.

  설명은 길지만 소요 시간은 30초도 되지 않는다. 총 길이 134m.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슬라이드의 다양한 특징을 경험할 수 있어 항상 대기자로 붐빈다. 바로 옆에서 출발하는 ‘하이스피드 슬라이드’는 피크 아일랜드에서 스피드의 극한을 보여주는 기구다.

  형태나 즐기는 방법은 아주 단순하다. 17m 높이에서 출발하는데, 43m길이의 직선형 슬라이드를 튜브 없이 맨몸으로 내달리면 된다. 미끄러지는 속도가 초속 8m나 되는데, 맨 몸으로 부딧쳐오는 물살로 체감 속도는 훨씬 더하다.

▲ 스페이스볼 슬라이드. ⓒ2010 더리더/김해경

  전천후 슬라이드 ‘작지만 오히려 짜릿’

  보디 슬라이더와 튜브 라이더는 인기 면에서 스페이스볼, 하이스피드 슬라이드에 미치지 못하지만 짜릿함은 오히려 앞선다는 평을 듣기도 하는 기구들이다.

  둘 모두 실내에서 출발, 원통형 슬라이드를 따라 외부를 내달리다 다시 내부 풀에 닿는 4계절형 ‘인도어코스’다. 보디 슬라이더를 즐기는 방법은 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 두 손은 가슴에 얹은 후 출발하는 하이스피드 슬라이드와 비슷하다.

  다만 직경 80cm, 길이 95m의 밀폐된 원통형 슬라이드를 미끄러지기 때문에 속도감은 만만치 않다. 튜브 라이더에 사용되는 2인용 튜브는 스페이스볼 슬라이드의 그것과 같다. 역시 원통형 슬라이드 내부를 내달린다.

  길이는 125m로 긴 편. 파도풀은 해발 700m 산중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체험이다. 폭 15m, 길이 25m로 ‘아담한’ 편이지만 은근히 강한 파도가 쏠쏠한 재미를 전해준다.

▲ 워터파크 파도풀. ⓒ2010 더리더/김해경

  한여름에 만나는 북유럽 겨울 풍경

  피크 아일랜드의 특징은 북유럽의 겨울 풍경을 연상하도록 꾸며져 있다는 점이다. 그 사이를 흘러가는 것이 유수풀이다. 실내외를 따라 흐르는 웨이브 풀로 곳곳에 폭포가 숨겨져 있어 시원함을 더해준다.

  피로를 푸는 곳으로는 실내의 바데풀, 실외의 노천스파가 있다. 바데풀에는 넥샤워, 프롤팅, 보디 마사지, 릴렉스 마사지 등 37개의 다양한 효능을 발휘하는 부스가 마련돼 있다.

  노천스파는 핀란드사우나, 아크아파, 테마탕 등이 펼쳐져 있는데, 일부 시설의 경우 눈 내리는 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중 아쿠아바는 물속에서 음료나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건물의 맨 위인 4층으로 올라가면 찜질방이다. 990㎡ (약 300평) 규모로 산소허브방, 황토방, 참숯방, 불가마, 수면실, 무료 PC방, DVD방 등과 함께 다양한 메뉴를 즐기는 식당도 들어서 있다.

  또한 용평리조트에서는 작년 7월부터 전남 여수에 위치한 디오션리조트를 통합 운영하게 됐다.

  2012년 세계박람회(해양)의 중심으로 그 역할을 다할 디오션리조트는 전 객실이 다도해를 바라보는 조망권으로서 오렌지, 블루, 그린, 브라운, 퍼플오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28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부대시설로 가족물놀이 테마파크인 파라오션 워터파크는 국내 최초 2회전 더블 토네이도를 비롯해 230M 길이의 로켓 슬라이드와 국내 최고경사의 72도 고공낙하 다이렉트 슬라이드 등을 갖추고 있다.

  주변관광지로는 오동도, 거문도, 백도, 사도 등 천혜의 주변관광지역을 자랑하고있는 남해의 관광명소 이다.

  카드로 결제하면 4인 가족 기준 “아빠는 공짜”

  올 여름 용평리조트 피크아일랜드에서는 다양한 카드 할인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아이들, 가족을 위해 항상 희생하는 아빠들 생각에 피크아일랜드는 아빠의 입장료는 받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여 아빠 기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빠는 공짜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 모션은 여름 시즌 기간 동안 진행하며 타 카드 할인과 중복으로 할인이 적용되므로 가족 단위의 알뜰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용평에서의 여름 휴가는 2배로 즐겁다!

  생체리듬에 가장 좋은 기압상태로 최적의 인간 생활 여건을 갖춘 곳으로 알려진 해발 700m의 청정 고원 용평리조트. 금년에도 여름 휴가철을 온 가족이 함께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7월24일부터 펼쳐지는 '썸머 쿨 페스티벌'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는 물론, 콘서트, 음악회와 주변 관광지 투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겨울의 스키 슬로프가 여름은 양떼 체험 목장으로, 잘 가꾸어진 산림욕 체험 장에서 맨발로 산책을 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을 생각 하고, 백지영, 박상민등 70~90년대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 등 용평에서는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용평리조트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종합리조트로 용평에서 30분 거리의 경포대, 정동진은 가족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낭만적인 저녁노을을 감상하고 또한 바다낚시를 할 수 있는 세일링 요트 체험을 경험 할 수 있다.


  김해경 기자 haek-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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