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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정빈 기자
  • 사회
  • 입력 2012.03.23 20:54

성남시, 폐현수막 청소용 마대로 재활용

▲ 시민주주기업 ㈜두레에서 폐 현수막으로 만든 청소용 마대. 서정빈 기자
  (성남 더리더)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한번 사용 후 소각 처리되는 연간 55,000여장 현수막을 재활용하기 위해 시민주주기업을 선정.제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청소용 공공마대를 제작하기 위해 공개경쟁모집이 이루어졌으며 사업자로 선정한 시민주주기업 ㈜두레는 지난해 10월 5일부터 폐 현수막 재활용 마대를 제작하고 있다.

  ㈜두레는 장애인 3명을 포함한 5명을 신규 채용해 상대원 2.3공단 내 작업장에서 각 동이 수거해온 폐 현수막으로 하루에 50ℓ(360원), 100ℓ(440원)짜리 마대를 900매 제작하고 있다.

  폐 현수막 1개당(870㎝×70㎝기준) 50ℓ짜리 마대 3~4매를 제작할 수 있으며, 연간 20만매의 마대를 생산할 수 있다.

  시는 최근 이곳에서 5만1,000개의 마대를 2,300만원에 구입해 각 동 주민센터 골목길 환경정비용, 탄천 정화용, 녹지.공원 낙엽 청소용 등 공공지역의 정화활동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이 현수막을 재활용한 환경정비용 마대는 소재가 두껍고 빳빳해 기존 비닐재질의 쓰레기봉투에 비해 찢어질 염려가 없고 추가구입 비용을 덜어준다.

  특히, 성남시는 시민주주기업에 일감을 맡겨 저소득층에게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성남시는 폐 현수막을 이용한 마대 제작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 자원 재활용과 도시환경에 대한 시민 경각심을 높이고, 안정적인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정빈 기자 sjb@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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