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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교육
  • 입력 2012.03.28 15:48

춘천시 통학버스 운행정책...각 지자체 "괜찮네!"

▲ 이광준 강원 춘천시장.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 춘천시(시장 이광준)의 통학버스 운행 정책이 지자체 교육지원사업의 실질적인 모델로 평가받으면서 전국화 될 전망이다.

  28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처음 시도된 고등학생 통학급행버스 운행이 학생,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의 정책을 벤치마킹 하려는 각 지자체의 방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수도권 한 광역자치단체는 시의 통학버스를 모델로 중,소도시에 통학버스 운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산하 연구기관 관계자가 시를 방문, 자료 수집과 함께 자문을 구하고 돌아갔다.

  호남, 충청권 광역자치단체를 비롯, 주요도시서도 통학버스 운행 상황을 문의하고 자료를 요청하는 등 전국적으로 광역, 기초자치단체의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

  도내 자치단체 중에서도 몇 곳이 통학버스 또는 통학택시 운행을 도입키로 하고 시에 관련 계획을 문의했다.

  특히 한 자치단체 주민들은 시와 같은 방식의 통학버스 운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각 자치단체가 관심을 갖고 실제 적극적인 도입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적은 예산으로도 학생 편의 뿐 아니라 도심 교통난 해소, 학부모의 사회적 비용 감소 등 여러 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받아들인 때문으로 보인다.

  시는 통학버스 운행이 시의 기획사업이긴 하지만 전국 중,소도시 규모에서 얼마든지 지역실정에 맞게 접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전국의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차원에서 시의 노하우를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여운영 교통과장은 “최근 들어 각 자치단체의 문의 전화가 많아 일일이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몇 몇 자치단체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편 통학버스 운행은 시행 한 달여 만에 80%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학기부터는 춘천고, 성수고, 성수여고로 확대된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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