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교육
  • 입력 2012.03.29 11:00

서대문구청-경찰서-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예방.근절 MOU

▲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오른쪽)과 박생수 서대문경찰서장, 이혜숙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지난 28일 서대문경찰서(서장 박생수),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혜숙)과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 서대문경찰서 2층 예지관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박생수 서대문경찰서장, 이혜숙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관계 공무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이를 예방.근절하기 위해 세 기관이 나섰다.

  또 각 기관 간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한 상호교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학교폭력 근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협약기관은 학교폭력이 발생하거나 그 조치결과에 대한 정보공유로 피해학생을 위한 사후조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학교 폭력에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먼저 서대문구는 학교 폭력 가.피해학생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위탁 교육기관을 지정해 지원함과 동시에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

  서대문경찰서는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가.피해 학생 중 치료 대상자를 선별 통보한다.

  마지막으로 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와 협의해 학교 폭력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돕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강한 지덕체를 연마하는데 도움 줄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생수 서대문경찰서장은 “내일의 꿈과 희망인 학생들을 위해 사법처리 보다는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도에 중점을 둘 것이다“며 ”폭력서클에 가입할 수 없도록 원천적 예방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