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원식에는 지난1일 임시회를 통해 6대 의장으로 선출된 이문근 의원과 부의장 김천수 의원을 비롯, 제6대의원 및 김연식 태백시장, 집행부 관계공무원, 시민 등이 함께 했다.

  이문근 의장은 개원사에서 “선대 의원들의 빛나는 전통에 누가 되지 않는 6대 의원이 되겠다”며 “의원들이 모두 합심해 지역발전과 현안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장은 “6대 의원들은 시민을 대표하는 사명감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지역 현안을 위해 원만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민의가 반영되는 의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의장은 “의원으로써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시민들의 질책과 격려가 필요하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가 동반자와 협력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신 있게 말했다.

  “나아가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하고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토록 할 것이며 시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며 이문근 의장은 힘주어 말했다.

  특히 이날 본격적인 민선5기의 출범을 알리며 처음 공식석상에 나선 김연식 태백시장은 “태백시 6대의회가 집행부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연식 시장은 “우리시는 산적한 현안으로 매우 어려운 가운데 처해있다. 6.2 지선으로 흩어진 민심을 속히 하나로 모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공직사회의 변화가 지역사회의 변화를 일굴 것이다”라며 시정구호인 ‘인간중심, 자연중심, 산소도시 태백’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시민들에게 원활한 일자리가 제공되고 쾌적한 쉼터와 매력 있는 복지 문화로 행복한 인간중심, 녹색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경관이 빛나는 자연중심의 태백, 레저도시로써 한 치의 부족함도 없는 산소도시 태백을 위해 노력하자”고 김 시장은 설명했다.

  또 김 시장은 “이러한 비전을 이루기 위해 ‘반듯한 태백, 원칙 있는 행정, 시민이 행복한 도시’라는 시정 목표를 세웠다”라면서 “이러한 시정목표는 5만시민이 바라는 시정의 핵심이라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시정목표와 비전을 이루고 의회와 집행부가 합심으로 더 나은 태백을 만들기 위해 사심 없이 진실 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 이어 제170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정례회의 회기 및 의사일정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에 대한 안건을 처리했다.

  김해경 기자 haek-1004@hanmail.net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