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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의회
  • 입력 2010.07.08 02:17

김상찬 “에너지 메카 원동력...삼척 시민의 열정”

민선5기 제6대 삼척시의회 7일 개원

▲ 김상찬 삼척시의회 의장이 7일 본회의장에서 제6대 시의원, 김대수 삼척시장, 시집행부,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삼척시의회 개원식에서 개원사를 하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삼척 더리더】“LNG 생산기지와 종합발전단지 유치 등 동해안 에너지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은 시와 의회, 시민이 하나가 되어 열정을 다한 지방자치 발판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상찬 삼척시의회 의장은 7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6대 시의회 개원식에서 “지방의회가 어느덧 성년으로 성장하면서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앞서 삼척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139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김상찬 3선 의원을, 부의장에 한동수 초선 의원을 선출한데 이어 오전 11시 30분에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제6대 시의원을 비롯한 김대수 삼척시장, 시집행부, 친지,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렸다.

  김 의장은 “지난 5대 의회까지 급변하는 지방자치 환경 속에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강조되었다”며 “지방의원의 전문성 강화와 정책 활동의 활성화는 지방의회의 위상을 새롭게 세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제6대 삼척시의회 개원식이 7일 본회의장에서 김대수 삼척시장, 시집행부,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그는 “중선거구제로 의원의 활동범위가 넓어지면서 지역구에서 챙겨야 할 일도 많아졌다”라며 “성숙한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지난 20년에 대한 진지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방자치의 창의적 독립성과 책임성은 지역의 특성에 따라 시시각각 전략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이 제도적으로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는 지역주민과 늘 소통하면서 요구 사항에 보다 깊은 관심을 갖고 곳곳에서 발생되는 갈등을 중재하고 조정하는 협상가로서의 역할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서민생활 안정과 공교육 질 향상, 사회적 일자리 창출, 어르신 복지, 마을 숙원사업 등 시민들의 작은 소리, 작은 바램에도 소홀하지 않는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방의 행동이 세계를 움직이는 지세화 시대를 맞아 삼척시가 세계 속의 주역이 되는 희망찬 시대를 여는 데 의회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 한동수 삼척시의회 부의장이 7일 본회의장에서 제6대 시의원, 김대수 삼척시장, 시집행부,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삼척시의회 개원식에서 의원윤리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김 의장은 “2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의회 전통을 계승해 긍정적 관행과 선례를 지키고 의원과 의원, 의회와 집행부 간 예의와 인격을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의회 상을 정립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 같은 관계 설정은 수준 높은 의정활동으로 이어진다는 지방자치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각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집행부와 상호 협력과 건설적인 비판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생활정치를 실천하는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난 6.2 지선에서 후보자들이 제시한 공약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지증진 등 긍정적인 공약은 시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합의체인 지방의회주의를 이해하고 실천에 옮길 때 존경 받는 의원, 존중 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뜻을 받드는 신뢰받는 의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 김대수 삼척시장이 7일 삼척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6대 삼척시의회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김대수 삼척시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8만 시민의 큰 기대 속에 4년간 삼척의 발전을 위해 땀 흘릴 제6대 삼척시의회가 새롭게 출범하는 역사적인 날이다”며 먼저 개원식을 축하했다.

  김 시장은 “지난 6.2지선에서 시민들로부터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으로 제5기 민선자치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시의회와 집행부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변화의 시기를 맞아 화합과 조화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고 말했다.

  그는 “활기찬 도시 살맛나는 삼척건설을 위해 상호간 긴밀한 협의와 노력을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라며 “우리에게는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삼척시의 미래는 우리들의 의지에 달려 있다. 8만 시민과 시의회 그리고 집행부가 3박자가 되어 서로의 지혜를 모으고 땀 흘린다면 모든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시장은 “시민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일한다면 ‘살맛나고 모두가 행복한 부자도시’ 삼척의 원대한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 4년간은 ‘활기찬 도시 살맛나는 삼척건설’을 위해 오로지 앞만 보면서 열심히 달려왔다”라며 “7대 전략산업육성에 매진, 세계 속의 삼척으로 뻗어나갈 기반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또한, “신 개념의 해양관광개발 마스터플랜실행과 대금굴 개장, 환선굴 모노레일카 운영 등 관광산업의 확대 발전으로 연간 500만 삼척관광 시대를 개척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같은 성과는 시민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민을 위한 최선의 시정을 펼쳐 나가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보냈다.

  이와 함께 그는 “지역경제 회생과 균형 개발을 더욱 가속화해 “활기차고 살맛나는 삼척, 희망이 있고 미래가 밝은 도시 삼척‘을 만들어 21세기 동북아 에너지 메카도시, 인구 20만 경제자립도시의 큰 꿈을 차곡차곡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시장은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부분은 가감없는 질책과 올바른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달라”며 “시민중심 행정, 합리적인 시정을 펼쳐 시의회 의정활동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뜨거운 성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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