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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더리더 편집부
  • 라이프
  • 입력 2012.05.22 13:42

내가 뚱뚱한 이유...야식증후군

  (서울 더리더) 밤만 되면 솟구치는 식욕에 냉장고 앞을 서성거리는 이들이 많다.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점점 무더워 지는 이맘 때 쯤이면, 밤 시간 치킨에 맥주한잔 기울이며 동료들과 함께 낮에 쌓인 피로를 푸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같은 야식 습관화는 자칫 체중의 증가와 함께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야식증후군을 유발 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야식증후군은 하루 섭취량 중 과반 이상의 음식물을 밤 시간대에 먹게 되는 습관성 증상으로, 이같은 생활패턴이 지속될 경우 비만을 유발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심하면 고혈압.당뇨 등의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야식증후군에 걸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침.점심식사는 거르거나 혹은 대충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억제 되어있던 식욕이 저녁 시간대에 폭발하면서 과식을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이들은 잠들기 전 음식을 다량 섭취하지 않으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이같은 패턴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김선태 라마르 의원 노원점 원장은 “야식증후군은 대게 과도한 스트레스나 심리적 불안감 등 정신적인 요인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크다”고 언급하며 “특히 치열한 경쟁사회 속 다수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이러한 야식증후군의 위험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김 원장은 “야식증후군 증상이 지속될 경우 비만을 비롯해 소화장애.수면장애 등의 질병에 시달릴 위험에 높아지는 만큼, 야식을 먹는 생활패턴을 개선해 야식증후군의 위협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야식증후군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각별한 노력이 요구된다.

  우선 아침을 거르는 습관은 저녁에 폭식을 부르는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구미에 당기지 않더라도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먹는 습관을 들여 야식증후군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또 낮과 밤이 뒤바뀐 라이프 스타일 역시 밤 시간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야식증후군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저녁시간 대는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해 정상적인 신체리듬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피치 못할 저녁 모임이나 회식으로 늦은 저녁 잦은 야식섭취를 해야 하는 경우는 되도록 채식 위주의 메뉴 선택으로 위의 부담을 줄여주고 본인 스스로 의식적으로 절제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출처: 라마르 의원).

  더리더 편집부 ahnmi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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