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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교육
  • 입력 2012.05.31 12:45

광진구-건국대 언어교육원, 관학 협력 교육 협약

▲ 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자료사진). 노용석 기자

  (서울 더리더) “아차산의 이름은 왜 아차인가요?”

  “옛날에는 한강에서 낚시도 하고, 겨울에는 자전거랑 스케이트도 탔다면서요?”

  지역 내 대학의 원어민과 대학생 멘토가 초등학생 멘티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의 유래나 옛날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영어도 배우는 프로그램이 생겨 화제다.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지난 30일 건국대 언어교육원 관학 교육협약식을 맺고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하는 우리동네 한바퀴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 수업은 내달 첫째 주~셋째 주 토요일에 1회당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동안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차산과 한강, 어린이대공원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건국대 대학생 자원봉사자 12명과 건국대 언어교육원 소속으로 원어민 강사 총 3명 및 한국인 보조강사도 1명은 초등학생들과 동네를 돌아보며 동네에 얽힌 유래와 옛날이야기를 나누고, 관련 주제로 영어발표 시간도 갖는다.

  수업 첫 회에서는 아차산을 산행하고 자연환경보호활동을 하며, 아차산 유래와 설화에 대해 영어발표를 한다.

  두 번째 시간에는 뚝섬한강시민공원을 산책하고 자연환경보호활동을 하며, 한강의 옛 모습과 역사에 대한 영어발표와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연’을 만들어 날려보는 체험을 한다.

  마지막 시간에는 어린이회관 천문관 관람과 ‘공원이 있어서 정말 좋아요!’라는 주제로 영어발표를 하고, 영어 미션게임도 해본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우리 동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뿐 아니라 대학생도 우리가 생활하며 공부하는 우리 동네의 역사나 유래에 대해 서로 배우고 가르치며 알아가고, 더불어 원어민강사와도 지역문화를 공유하며 영어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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