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교육
  • 입력 2012.06.04 13:49

이해식 “학습콜링제는 강동구민 평생학습 기회”

▲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 노용석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평생학습을 돕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 학습콜링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학습콜링제는 구민이 학습을 요청하면 언제, 어디서든 찾아가서 학습(강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든지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을 제공해 다양해지는 교육 수요에 부응한다. 또한 강사은행제를 통해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여 일자리도 만든다.

  지난 5월 시범운영에 돌입한 학습콜링제는 문화, 예술, 취미, 부모교육, 어학 등 평생학습 전 분야에 걸쳐 연간 총 60강을 운영할 계획이다.

  1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가 원한다면 가정집까지 찾아가 강의를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강사료는 강동구 평생교육진흥 조례에 의거 구청에서 지급한다.

  주민들은 듣고 싶은 강좌가 있으면 평생학습센터 ‘주제지정강좌’와 ‘강사은행 등록강좌’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준비된 강좌는 강동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gang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생학습센터 주제지정강좌는 학습동아리가 주체가 되어 운영한다. 도시농업, 웃음치료, 항공과학, 수지침 등 13개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각 학습동아리는 수년간의 활동을 통해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해왔다.

  예를 들어 생태․환경분야의 수영산자연학교의 경우 2005년부터 자연환경보존과 환경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평생학습센터 강사은행에는 456명의 강사가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다. 현재 등록대기중인 강사도 28명에 이른다.

  강사은행에는 300여건 이상의 교육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자기계발(22%), 취미여가(21%), 어학(16%), 부모교육(13%), 생활체육(13%) 등으로 분야도 다양하다. 결혼,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과 고학력의 경력 단절자들의 재사회화의 기회도 되고 있다.

  한편 강좌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학습동아리 대표, 평생학습 실무전문가와 주민대표로 구성된 평생학습 운영위원회는 강좌 선정 및 부진 강좌 폐강 등을 결정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 학습지원을 통해 전 구민에게 평생학습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학습 공동체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