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교육
  • 입력 2012.06.07 14:43

관악구-경희대, 학.관 협력 협약

▲ 서울 관악구와 경희대학교 '학,관 협력 협약'. 노용석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교육 활동과 지역발전,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지난 4일 경희대학교와 ‘학,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관악구는 국내 대학 최초로 교양교육 통합 교육기구로 설립된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 도정일) 및 범대학 차원의 공적 실천기구인 ‘지구사회봉사단’(사무총장 박한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학,관 협력 협약’을 체결해 지식문화복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기관간 우호관계 증진 및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학․관 협력체계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학,관 협력 협약을 통해 관악구는 행정, 재정적 지원을, 경희대학교는 우수한 교육, 인적 자원을 제공하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인문학 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인문학 교육도시 진흥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상호 교류를 통한 인문학 중심의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주5일 수업제 전면실시에 따른 학생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우수한 경희대학교 학생들을 활용해 관악구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말프로그램인 ‘토요 아이들의 글세상 나들이 멘토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토요 아이들의 글세상 나들이 멘토링은 기존의 교재 중심의 논술교육을 벗어나 경희대학생들이 형, 언니 입장에서 관악구 초등학생 동생들과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함께하며 학생 스스로 소재를 찾고 글짓기를 해보는 프로그램으로서, 토요일 주1회 3시간, 학기별 12회씩 운영된다.

  관악구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등 2030세대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가 넘는 등 청년도시로서 젊은 부부들의 교육수요가 많을 뿐만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구가 서울시 평균보다 훨씬 많아 경제적 약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물질적 복지와 함께 10분 거리 도서관 확충 및 유비쿼터스 도서관 운영, 서울시 최초 평생학습도시, 에듀밸리 교육특구 등 주민들의 정신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미래 가치인 지식과 정보를 키우는 ‘지식문화복지’를 추구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및 ‘지구사회봉사단’ 과의 협약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고, 사람의 정신적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각적인 협력 사업이 추진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다양한 교육수요에 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