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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레저
  • 입력 2010.07.13 22:58

김대수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대박 터뜨린다”

20일부터 궁촌리~용화리 5.4㎞ 왕복 운행

▲ 삼척지역 주민들이 13일 해양레일바이크 정식 운행에 앞서 근덕면 궁촌리에서 푸른 바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멋지게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시승평가를 하고 있다.4인승 100대와 2인승 40대를 갖춘 해양레일바이크는 오는 20일부터 관광객을 태우고 궁촌리~용화 역사까지 5.4㎞ 구간을 달리게 된다.ⓒ2010 더리더/이태용
 【삼쳑 더리더】“삼척 해양레일바이크가 아름다운 해안선과 푸른 바다, 울창한 소나무숲과 멋지게 어우러지면서 대박을 터뜨릴 것이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오는 20일 해양레일바이크 정식 운행에 앞서 13일 “국내 유일의 삼척 해양레일바이크가 앞으로 미래 해양관광 시대를 선도적으로 열어 갈 것이다”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삼척시는 이날 근덕면 해양레일바이크 궁촌역사에서 관내 이장, 통장, 반장 등 시승 희망자를 초청한 가운데 시승 소감과 개선 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시승식을 갖고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시승식을 통해 불편한 점이나 개선사항을 보완해 오는 19일 정식 개통식을 갖은 뒤 20일부터 관광객을 태우고 본격 운행한다.

  삼척시가 총 사업비 347억원을 들여 조성한 해양 레일바이크는 4인승 100대와 2인승 40대를 갖추고 궁촌리 역사에서 용화리 역사까지 5.4㎞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궁촌리를 출발하는 해양레일바이크 편도 운행시간은 초곡휴게소에서 15분간 휴식 시간을 포함, 1시간 가량 소요된다.

  특히 전구간이 해안에 위치한 해양레일바이크는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천혜의 장호항과 울창한 소나무 숲, 그래픽 조명, 해저도시 연출 터널 등을 감상하며 달리는 게 백미이다.

  삼척시는 용화~장호 간 해상 로프웨이 설치, 궁촌지구 해양경찰청 연수원 건립, 덕산 해양 마리나항, 삼척항 이사부 공원과 증산 참재공원 조성, 삼척해수욕장 해양리조트로 이어지는 해양관광벨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해양레일바이크와 연계한 패키지 관광코스 개발 등 고부가가치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삼척시는 해양레일바이크 홈페이지(www.oceanrailbike.com)를 통해 이달 2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탑승권 예매를 시작하며 인터넷 예매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요금은 2인승 2만원, 4인승 3만원이며 단체 관광객은 물론 삼척지역 유료 관광지를 이용하면 10% 할인된다.

  삼척시는 4∼9월 성수기에는 하루 7회, 비수기인 10∼3월에는 하루 6회 운영하는 등 여름 피서철과 가을 단풍철에는 수요에 따라 야간운행 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정식 운행에 앞서 해양레일바이크 탑승권 예매가 서버가 다운될 만큼 접속자가 폭주하는 등 연간 100만명이 찾는 미래 해양도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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