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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교육
  • 입력 2012.07.06 14:40

마포구, 청소년 건강.영양교육

▲ 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흡연과 음주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에는 암 이외에도 심뇌혈관질환, 호흡기 질환 등의 만성질환이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아직 신체적 발육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건강에 더 치명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 중1~고3 학생의 현재 흡연율은 12.1%, 음주율은 20.6%로서 특히 흡연율은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를 만큼 심각한 정도이다.

  이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흡연 및 음주 예방교육과 동시에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건강과 영양 교육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마포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이며, 회차별 200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16일부터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http://health.mapo.go.kr)

  8월 6~7일, 9~10일 4회로 이루어진 교육은 구청 대강당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 도전! 운동/영양 골든벨, 비만 조끼 체험하기, 지방모형 만져 보기, 도전! 금연/금주 골든벨,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음주고글 가상체험 등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일방적인 이론 주입 교육이 아닌 체험을 통해 비만, 음주, 흡연의 폐해를 스스로 느끼는 교육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체험이 끝나면 홍제천과 불광천 등 구청 밖으로 나가 인근 주민에게 금연, 절주 캠페인을 벌이며 자원봉사를 실시함으로써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지역의 22개 초, 중, 고등학교를 찾아 청소년 금연, 절주 교육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문명성 마포구보건소장은 “흡연이나 음주에 노출된 청소년들은 건강을 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칫하면 나쁜 길로 빠질 수도 있다”며 “책임감을 갖고 아이들 건강 유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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