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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교육
  • 입력 2012.07.13 13:08

고재득 “직접 경험은 학생들의 소중한 자산”

성동구 우수 고등학생 美 어학연수

▲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 노용석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의 우수 고등학생 25명이 1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자매결연도시인 조지아주 캅카운티로 13일 어학연수를 떠났다.

  이번 연수에는 성동구 지역내 4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학년 학생 25명과 인솔교사 2명 등 총 27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캅카운티 마리에타고등학교에서 어학수업 및 현지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어학연수에 참여하는 학생의 선발은 중학교 졸업성적 상위 3% 이내인 학생이 지역내 고등학교에 1지망으로 지원해 실제로 입학한 경우(12명) 우선 선발하였으며, 기타 학교장 추천 우수학생(9명), 저소득 가정 학생(4명)으로 구성하였다. 인솔은 무학여자고등학교 영어선생님 2명이 맡았다.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현지 고등학교에서의 어학수업과 문화체험으로 진행된다. 어학수업은 현지 선생님으로부터 읽기, 작문, 구어적 표현 등을 학습하게 되며, 마리에타고등학교 학생들이 멘토로 수업에 직접 참여하여 연수 참여학생들을 돕는다.

  문화체험으로는 조지아주에 소재한 세계 최고의 뉴스전문 케이블TV인 CNN 본사를 방문하여 방송관련 체험을 직접해보고, 다국적 기업인 코카콜라 본사도 견학한다. 이 외에도 조지아주 대법원과 아쿠아리움, 미국 인권운동의 거목인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기념관, 현지 역사센터 등을 방문한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조지아주에 설립된 기아자동차 현지 생산공장을 방문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우리 기업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연수 참여학생들은 연수기간 중 일주일 동안은 현지 멘토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현지 문화를 직접 배우게 된다.

  구는 이번 해외연수 추진을 위해 구비 1억1000만 원을 지원하며, 연수에 참여하는 학생은 1인당 100만 원의 비용을 부담한다. 다만, 저소득 가정 학생과 인솔교사의 비용은 구청이 전액 지원한다.

  한편 안전한 연수를 위해 지난 9일 구청 12층 교육장에서 인솔교사,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 사전 준비사항이나 주의사항 등 현지 적응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학생들이 성장하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직접 경험 해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해 미국 자매도시와 교육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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