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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정치
  • 입력 2010.07.29 03:21

박우순 “믿음과 정직, 성실의 정치 펼치겠다”

원주 국회의원 재보선 당선인 인터뷰

▲ 박우순 원주 국회의원 재보선 당선인. ⓒ2010 더리더/전경해 
【원주 더리더】7·28 원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민주당 박우순(59) 후보가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모든 것이 원주 시민의 덕이다. 그간 받은 사랑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공약 실천에 투혼을 불사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세 번 떨어지고 네 번 째 당선됐다”면서 “시민들이 쓰러지면 다시 일어서고 또 쓰러지면 또다시 일어서는 도전 정신을 높이 산 것 같다”고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했다.

  박 당선자는 “아이를 편하게 기르고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사는 원주를 만들겠다”며 “여성과 노인 같은 약자를 위한 나누는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공익 사회 서비스 일자리를 마련해 한 해에 3천명씩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고 수도권 규제 완화로 피폐해진 지역 경제를 살릴 것이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법을 개정해 혁신·기업도시가 지역 발전을 주도하게 하고 의료기 산업을 통해 원주시 성장 동력을 키우는데 힘쓸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박당선자는 채 2년도 남지 않은 의정 활동 계획에 대해 “수도권 전철 원주~여주 연장 조기 실현인데 아무래도 임기 내는 불가능 하지만 초석을 다지겠다”면서 “그러나 노인 대학과 경로당 건립 등의 사안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회기 중에 마무리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실패로 인한 후유증을 극복하고 의료기기산업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 및 혁신도시의 차질없는 추진,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을 마무리하는 등 강원도의 중심인 50만 원주시대를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당선자는 “기존 정치의 구태인 줄서기나 당리당략에 휩쓸리지 않고 믿음과 정직, 성실의 정치도의를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고 정치입문의 비장한 각오도 밝혔다. 

  그는 “법조인으로서 무료 변론을 통해 소외된 자를 대변하는 정치를 꿈꿔왔다”면서 “정치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국회의원이야말로 법조계에서 느낀 소신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라고 판단한다”고 말해 전방위 의정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당선자는 서울대 문리대 사회사업과를 나와 사법고시(25회)에 합격해 영월과 원주 등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자유민주연합 지구당위원장과 명예총재 법무특보를 하다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어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통합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고배를 마시고 민주당 후보로 4수만에 재보선에서 입성했다. 

  가족은 부인 남궁주(58) 씨와 1남 1녀.

  전경해 기자 dejavu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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