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9일, 6번째 작은도서관인 종로5, 6가동의 '지혜만들기 작은도서관'을 개관한다.
5, 6가동주민센터 3층에 있던 새마을문고 시설을 지난 8월부터 리모델링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도서관은 출입구 쪽 벽을 철거하여 면적이 37㎡에서 45㎡로 늘어나고 열람실 전체에 탁 트인 시야가 확보되었다.
또한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용 책장을 새로이 구비하고 안전을 위해 쿠션도 설치하였다.
지혜만들기 작은도서관에는 2,317권의 다양한 도서가 구비되어 있으며, 주민들은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사람과 책이 공존하는 특색 있는 도서관,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며 “작은 도서관을 내 집 서재처럼, 동네 사랑방처럼 많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종로구의 작은도서관으로는 삼봉서랑, 통인 어린이 작은도서관, 이화마을 작은도서관, 무악 다솜방, 혜화마을 북카페가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작은도서관 간 상호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되어 도서관간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