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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교육
  • 입력 2012.11.22 13:23

강동구,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사업’ 추진

▲ 건강도시 국제대회 수상 사진. 노용석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사업’ 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이 사업을 위해 1만달러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 기술적 지원을 편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10월 호주에서 열린 ‘제5차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대회에서 강동구가 ’건강증진학교‘ 부문 ’베스트 제안상’ 을 수상한 데 대한 인센티브 성격이다.

  강동구는 2009년부터 또래 건강리더를 양성하는 ‘어린이 건강클럽’, 학교별 건강문제를 우선순위로 해결해 나가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와 동시에 지난해부터 인성교육과 학생 상담 기능을 대폭 강화해 학교폭력을 줄이는 ‘좋은중학교 만들기’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어, 내년부터 ‘학교폭력 예방 사업’을 WHO와 함께 시행할 경우 기존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 진행될 ‘학교폭력 예방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 정신 건강에 이로운 다양한 환경 조성을 비롯해 ▶ 신체활동 ▶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등 사회적 기술함양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성균관대학교 사회의학교실 이명순 교수가 파트너로서 의학적 전문 소견을 제시하고 사업 방향을 조언하는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명순 교수는 이번 '건강도시 Award'에서 강동구가 4개 부문 수상을 하게 된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강동구 보건소 직원 역량강화 교육은 물론 자문회의를 주도하고 내년도 강동구의 주요 건강도시사업의 계획 수립에 있어 자문도 맡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OECD 국가 중 한국 청소년의 자살률이 1위에 달할 만큼 왕따나 학교폭력, 그에 따른 정신적 고통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교육환경은 물론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해 강동구가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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