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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교육
  • 입력 2012.12.24 17:00

관악구, 마을 북카페 '뜰안에 작은도서관' 개관

▲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 노용석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오는 26일 마을 북카페 1호인 ‘뜰안에 작은도서관(북카페)’을 개관한다.

  난향동 주민센터 4층에 들어선 ‘뜰안에 작은도서관(북카페)’은 구와 난향동 새마을문고(회장 배귀순)가 협력해 서울시 마을공동체사업의 일환인 ‘마을 북카페 조성사업 공모’ 에 선정돼 구예산을 절감했으며, 서울시 보조금 4,800만원과 구비 2,100만원, 총 6,900만원의 예산으로 추진했다.

  또한 관악구 민선5기 ‘걸어서 10분거리 도서관 확충사업’ 의 17번째 도서관으로 기존 새마을문고와 유휴 휴게실 공간을 통합해 면적 79.8㎡(약 24평)로 조성했다.

  특히 문고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아늑한 분위기와 효율적인 공간 배치로 색다른 문화공간을 만들었다.

▲ 도서관 내부. 노용석 기자

  작은 규모지만 독서를 하며 쉴 수 있도록 영.유아 코너, 카페방 등 주민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구성하고, 사용이 불편했던 이중 서가를 철거해 22석의 열람석을 갖춘 북카페형으로 꾸며졌다.

  문학, 역사, 철학 등을 비롯해 어린이 도서 등 7,055권의 도서를 비치했으며, 관악구 지역내 모든 도서관과 상호대차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주민 간담회, 영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뜰안에 작은도서관(북카페)’은 아파트지역과 일반지역으로 양분된 마을을 하나의 공동체로 회복하기 위해 계획단계부터 개관식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었다.

  구가 리모델링 공사와 서가 등 기자재를 설치하고 난향동 새마을문고 회원들이 도서 라벨 작업과 서가 정리 등 자원봉사를 실시해 민관이 함께 만든 마을 사랑방으로서, 난향동 중앙에 위치해 마을 공동체 회복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금요일 오전10시 ~ 오후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난향동 새마을문고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운영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마을 북카페 사업을 통해 지식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마을공동체를 회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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