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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교육
  • 입력 2013.02.13 13:06

고재득 “학교폭력, 예방이 급선무”

▲ 고재득 성동구청장(자료사진).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학교폭력을 근절하여 가고 싶은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각 학교별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등에 대한 교육경비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성동푸른교실 및 고등학교 자퇴학생 학업지원사업 등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교 안전망을 확대하고자 한다.

  먼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CCTV 확대 설치 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은 11개교(초1, 중5, 고5)에서 상담과 연극 치료, 성찰교실을 운영하고 사제(師弟)동행 주말 등산을 실시하는 등 현장체험활동을 확대하고 학교별 실정에 맞게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5개 초등학교에 신규로 CCTV 16대를 확대 설치토록 지원한다. 현재 성동구 지역내 사립초등학교를 포함한 20개 모든 초등학교의 교내 및 스쿨존에 259대 CCTV가 설치되어 있어 학생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성동 진짜센터’에서는 학교폭력 고위험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한다. 아울러 성동명사특강, 테마별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학교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통한 학교 폭력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성동구.성동경찰서.성동교육지원청.서울시 학생교육원 등 지역 유관 기관과도 상호 협조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구는 중.고 부적응 및 특별교육 명령 이수 대상자들이 교육과 체험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는 성동푸른교실의 예산과 학교에서 벗어난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의 예산도 지원한다.

  성동교육지원청 스쿨폴리스와 함께 지역내 고등학교 자퇴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검정고시에 필요한 교과목을 수업하고 고충을 상담하는 등 개인별로 맞춤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일탈을 막고 학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성동구는 작년 7월 이 두 프로그램 등으로 학교폭력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8월에는 자퇴학생 5명이 검정고시 합격하여 우리구를 빛내주었다.

  마지막으로 구는 학교폭력은 우리 성동구 모두의 책임이라는 인식하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안전망을 확대한다. 현재 학교폭력예방 및 학생 선도․보호를 위해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자녀사랑 학교지원 부모 커뮤니티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마장초 아버지 등 학부모들이 2010년 4월 자발적으로 조성한 모임으로 지역내 초등학교 학부모회로 확산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요즘 학교폭력 저연령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문제 발생 시 발 빠른 조치를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예방이 급선무이다. 따라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온 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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