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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교육
  • 입력 2013.03.11 20:07

서대문구-종근당고촌재단, 중학생 멘토링사업 협약

▲ 지난 7일, 서대문구-종근당고촌재단 중학생 멘토링사업 협약 장면.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지난 7일 오전 11시 구청 3층에서 장학재단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과 저소득 가정 중학생 멘토링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 고촌 재단 장학생들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의 멘토가 돼 학습지도, 올바른 인성을 지도해주며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대문구는 교육대상자를 선발해 동 주민센터에 교육장소를 지원하고, 고촌재단은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자를 모집해 멘토활동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 저소득층 가정 학생 40명은 고촌재단에서 선발된 대학생 멘토 20명으로부터 이달 중순부터 1:2 멘토링 지원을 받게 됐다.

  고촌재단 멘토링사업에 참여할 학생은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지역내 중학생으로 40명이 선발된다.

  서대문구청이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구는 이달 중순에 멘토 지원대상 중학생을 확정하고 교육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라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문석진 구청장의 굳은 실천의지의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언제든지 구청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하고, 교육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두현 종근당 고촌재단 이사장은 “이러한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이 학생들이 사회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지난 2009년도부터 연세대학교와 ‘연세Dream 스타트’ 멘토링사업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이외에도 ‘서대문구 티치포코리아 공부방운영’, 이화여대, 명지대, 서강대학과 학점인정제 사회봉사 멘토링사업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교육중심의 복지 서대문구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김동채 서대문구 교육지원과장은 "이화여대와도 적극 협력해 올 하반기에 새로운 교육지원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두현 종근당 고촌재단 이사장, 사무국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문 구청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일반학생들에까지 확대하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대해 언급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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