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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경제
  • 입력 2010.01.14 21:32

태백상의, E-시티 사업 조속 추진 건의

▲ 태백 E-시티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상공회의소는 20일 하이원리조트가 2단계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태백 E-시티(Entertainment-City)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다.

  태백상공회의소는 건의서에서 강원랜드가 미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백 E-시티 조성사업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태백지역과 약속한 합의사항 이행을 요청했다.

  또 E-시티 조성사업이 하이원엔터테인먼트(하이원ENT) 사장 선임 지연으로 사업계획에 차질이 우려되는 등 6년째 괄목할 만한 성과 없이 지지부진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백상의는 하이원ENT 사장을 조기에 선임하고 1000억원이상 규모의 게임회사 인수, 사업부지 매입, 인력채용, 컨텍센터, 게임아카데미 신속 추진, 잔여 자본금 3316억원 조기출자 등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민자참여, 직원 숙소를 가족형 숙소로 전환하고 복지관과 어린이집 동시 착공, 강원관광대 인수, 태백관광개발공사에 대한 출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2004년 초 2단계사업의 하나인 미래성장동력사업으로 태백 E-시티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2005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이어 2007년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하는 태백 E-시티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5월 게임산업진출 전략검토 등 모두 3차례의 용역을 거쳐 올 1월 145억원을 들여 ‘하이원 엔터테인먼트’ 법인을 설립했다.

  하지만 하이원ENT 초대 사장이 선임된지 10여일만에 돌연 사퇴한 이후 현재까지 8개월째 사장 선임 문제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태백 E-시티 조성사업에 차질이 우려돼 왔었다.

  게다가 하이원ENT의 사옥 임대료 협상이 최근에 일단락되면서 올 하반기부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게임 아카데미도 임대사옥 입주 준비로 현재까지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태백시 문곡동 일대 68만여㎡ 부지에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E-스포츠 존, 컨텍센터, 벤처타운, 게임월드 등을 갖춘 E-시티를 오는 2020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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