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서울 동대문구 교육비전센터가 지역내 우수한 대학생들과 함께 멘토링 사업을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8일 오후 2시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대학생 및 학교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학생 학습멘토링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오는 6월까지 총 30시간에 걸친 학습 멘토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서울시립대 34명, 경희대 17명, 한국외대 11명 등 총 62명의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지역내 9개교 초․중학생의 학력신장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작년 상.하반기 모두 멘토로 활동한 이지현(서울시립대 세무학과)학생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신청했던 멘토 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나의 진로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일방적인 도움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에 소재한 우수한 대학교의 학생들이 학습멘토링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도 느끼고, 지역내 초중학생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좋은 영향을 주는 멘토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학생 뿐 아니라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일반인 멘토도 모집해 지역내 저소득층 자녀나 학생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