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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더리더 편집부
  • 교육
  • 입력 2013.08.05 19:47

상장중 "교내 학생문제, 스스로 해결한다"

또래조정 동아리 운영

▲ 이득주 강원 태백시 상장중학교장. 더리더 편집부
  (태백 더리더) 학교폭력, 왕따, 자살 등 청소년들의 사회문제가 심각한 요즘 학교 내 학생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는 동아리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래조정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강원 태백시 상장중학교(교장 이득주)에서는 학교 내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또래조정자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19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는 상장중학교 또래조정 동아리는 1학기 동안 활발한 활동을 벌여 ‘선생님과의 데이트’ ‘보드게임스타’등의 행사를 주관하여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동시에 매주 갈등조정교육을 통해 갈등의 이해, 갈등의 평화적 해결 방법, 차이인정, 편견없이 상호존중, 조정자 역할, 갈등 분석, 의사소통 기술, 분노 다루기, 조정실습 등의 24시간이상 또래조정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또래조정자로서 활동할 수 있다.

  또래조정(Peer Mediation)이란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또래’ 학생이 조정자가 되어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돕는 과정 및 활동을 말한다. 또래들의 적극적인 갈등 조정 역할을 통해 학생 간 갈등을 대화, 토론,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해결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또래문화(Peer Culture)를 조성하는데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수 또래조정 동아리 지도교사는 “또래조정 교육으로 자신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부터 시작해 옆 자리의 친구, 나아가서는 우리 모두를 배려하는 시야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갈등을 없애는 것이 아닌 갈등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친교활동과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자부심과 즐거움을 키워 어디에도 없는 또래조정 동아리가 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 동아리는 모든 교육을 마치고 2학기에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고, 이 활동을 통해 학교 내 학교폭력을 예방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같은 학교문화를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리더 편집부 ahnmi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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