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일대 2만1,000㎡ 대지 위에 교육.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2년 가까운 공사 기간에 사업비만 625억원이 들었다.
버지니아주 건물 양식은 미국 현지에 온 것과 같은 착각을 만든다.
그만큼 영어와 친해 질 수 있는 공간을 학생들에게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더리더’는 양평캠프를 책임지고 있는 전부권 원장을 만났다.
◇ 다음은 전부권 원장과 일문일답.
▲ 다른 영어마을보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데.
- 100명이 넘는 교직원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감수성이 여린 학생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있는 것 같다.
▲ 정말 다른 캠프에 비해 많은 학생이 찾나.
- 교육 후에 설문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 만족도와 재 입소율이 증명하고 있다. 평균 90%가 넘는 학생이 교사에 대해 신뢰하고 교육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다시 입소하고 싶다는 대답하는 학생도 평균 90%가 넘는다.
▲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 소수정예 2주, 4주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클래스 정원을 5~10명으로 한 집중영어 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완전히 영어의 바다에 빠져서 즐기는 캠프다.
▲ 올해부터 시작한 특별한 프로그램 있다면.
- SDA교육의 엘리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주, 4주 일정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싶다.
어학원에서 문법, 독해, 회화 등 모든 부분에서 철저한 교육을 2~3년간 받아온 학생들이 SDA교육 엘리트다.
하지만, 양평캠프에서의 2주, 4주 교육을 통해 회화실력의 급격한 향상을 경험했을 것이다.
▲ 올해 계획은.
- 양평군민을 위한 영어회화 프로그램과 4박5일 정규반 프로그램에 영어금연클래스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 주말에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입소해 온 가족이 영어를 함께 배우는 가족영어캠프와 장애인 학교, 복지시설, 어린이집, 군부대를 찾아가 영어를 가르쳐 주는 지역사회 밀착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한국인과 영어에 대해 한마디.
- 한국인은 타민족에 비해 부지런함, 열정, 동정심이 많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이런 좋은 민족적 우수성에다 세계와의 소통인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가미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를 이끄는 국가가 될 것이다.
양평영어마을을 비롯한 전국에 있는 영어마을들은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자웅 기자 bay73@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