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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에 묵혀둔 가을 스카프 꺼내 둘렀더니...
더리더 편집부 | 승인2013.10.23 13:11

  (서울 더리더) 급속도로 쌀쌀해지는 날씨에 그 동안 옷장 속 깊숙이 묵혀두었던 두터운 옷들을 하나 둘씩 꺼내 입는 이들이 많다. 가을패션을 상징하는 트렌치코트부터 스웨터 ∙ 자켓 ∙ 스카프까지…

  살갗을 파고드는 차가운 바람에 맞서 피부를 따스하게 감싸주는 옷가지들을 꺼내어 놓으며 가을 추위에 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추워지는 날씨에 아무런 준비 없이 옷장 속 오래도록 묵혀 둔 가을 옷을 함부로 꺼내 입는 것은 자칫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난 계절 오랜 기간 옷장에 놓아 둔 옷들은 섬유먼지가 잔뜩 묻어있을 뿐만 아니라, 진드기 • 곰팡이균 등 각종 유해물질들에 오염되어 있어 피부와 닿을 경우 피부자극 • 알레르기 • 접촉성피부염 • 피부진균증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조창환 동안중심피부과 분당점원장은 “오랜 시간 햇빛이 통하지 않은 옷장에 묵힌 가을 옷 및 스카프 등을 별다른 관리 없이 그대로 착용할 경우, 옷가지에 묻어있는 섬유먼지를 비롯한 섬유 속 기생하고 있는 각종 유해균들이 피부를 자극하여 홍반 • 부종 등을 동반한 피부 소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평소 여드름 피부 등 민감성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묵은 스카프와 옷의 섬유에 묻어있는 섬유먼지 및 오염물질이 여드름 병변을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지난 계절 오래 묵혀둔 옷가지는 깨끗이 세탁하여 햇빛에 말린 후 착용하는 것이 피부트러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모직이나 실크재질처럼 물세탁이 어려운 옷가지들은 부드러운 재질의 솔 등으로 표면을 꼼꼼히 털어낸 후, 세균을 제거해주는 섬유탈취제 등을 사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 역시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간지러움증이나 붉음증 ∙ 부종 등 알레르기성 반응들이 피부에 나타났을 때는 가렵다고 하여 환부를 긁지 말고 얼음주머니 등을 환부에 대어 증상을 가라앉혀주는 것이 좋으며, 또 증상이 두드러질 때는 환부를 심하게 긁어 피부에 상처가 날 경우 2차 감염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 처방 받는 것이 피부 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출처: 동안중심클리닉)

   더리더 편집부 ahnmi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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