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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0.01.14 22:08

‘태백의 꿈 미래로’ 강원도민체전 개막

▲ ‘태백의 꿈 미래로’ 강원도민체전 개막
【태백 더리더】300만 강원도민 화합 한마당인 제44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9일 태백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열린 개회식에는 김진선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각급 기관ㆍ단체장과 선수,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입장과 선수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선 강원지사는 대회사에서 “고원 레저스포츠의 도시 태백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이 300만 강원도민을 하나로 엮어주고 있다”며 “강원인의 역량을 모아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해 세계 속에 우뚝 서자”고 강조했다

  박종기 태백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300만 강원도민의 웅대한 기상과 무한한 잠재력을 배가하는 뜻 깊은 축제의 한마당으로 치러져 21세기 꿈의 휴양도시 태백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희망체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태백의 꿈 미래로 강원의 힘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도민체전에는 강원지역 18개시,군에서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육상과 축구 등 38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의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 가운데 주 개최지인 태백에서 26개 종목이 열리고 수영, 사이클, 승마, 볼링, 사격 종목은 춘천, 강릉, 동해, 횡성에서 각각 분산 개최된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 태백산 천제단에서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총 49.4km 구간을 달리는 성화봉송이 태백시가지 16개 구간에서 진행됐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태백 출신의 강원FC의 이을용 선수가 도민체전 성공개최와 2018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염원하는 성화 최종주자로 경기장 트랙을 질주하자 환호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날 오후 7시 30분 대회 공식행사인 개막 행사로 해발 1576m의 태백산을 상징하는 ‘하늘상상 태백’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웅대한 개회식 등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9일 오전 9시 레슬링 종목을 시작으로 13일 오후 2시 남자 대학, 일반부 축구결승전을 마지막으로 각 고장의 명예를 건 5일간의 열전이 모두 마무리 된다.

  특히 태백시는 지난 1995년과 2004년 제39회에 이어 3번째로 태백에서 개최되는 만큼 문화예술과 지역축제를 접목한 문화체전 및 화합체전으로 역대 최고의 대회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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