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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교육
  • 입력 2013.11.22 16:24

정용섭 "북한이탈주민의 교육지원 아끼지 않겠다"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학장

▲ 22일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정용섭 학장이 두드림 아카데미 후원을 위한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도와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신한은행 강원본부와 (주)동남마트가 두드림 아카데미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22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문순 도지사,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정용섭 학장, 신한은행 강원본부 한연길 지역장, 두드림 아카데미 김영우 이사장, 셋넷학교 학생과 교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용섭 학장은 "한국폴리텍대학은 제2하나원 입소생들을 위한 기술교육기관이다. 12기 230여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의 취업교육을 맡아왔다. 단기간, 집중교육으로는 취업시장의 즉시 진입이 부족하다"며 "맞춤형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접목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을 진행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대학교육과 연계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직업사관학교 ‘두드림 아카데미(Do Dream Academy)는 내년 1월 춘천시 석사동에 문을 열 예정이다.

▲ 22일 강원도와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신한은행 강원본부와 (주)동남마트가 두드림 아카데미 후원을 위한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두드림 아카데미는 북한이탈청소년의 직업사관학교로 취업과 남한사회 적응을 지원하게 된다. 통일부와 한국주택공사는 학생들을 위한 기숙시설을 지원하고 한국폴리텍대학은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취업·훈련을 지원한다.

  컴퓨터, 책상 등 교육용기자재는 신한은행 강원본부가 마련하고 학생들을 위한 식료품과 생필품은 (주)동남마트에서 지원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대표이사 김정우)도 교육용 PC와 소프트웨어, IT관련 교육 및 취업지원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며, 한국수출입은행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두드림 아카데미’는 탈북청소년 교육기법을 축적한 민간법인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남한사회 적응을 힘들어하는 탈북청소년들의 취업과 사회적응을 순조롭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20~30대 탈북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매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면서 취업까지 연계하여 운영한다. 입학생은 1년6개월 동안 도내 기업 및 기술전문학원 등에서 직업전문교육을 받으며, 취업 후 2년6개월간 추가적인 직업교육을 받게 된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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