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인 화합 한마당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은 민속공예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육성하여 우리나라 공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무엇을 담을까’는 목기로서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가식적 장식 없이 나무의 성장형상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생옻칠 마감은 독창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친환경적 옻칠 생활제품 생산 가능성을 제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상품성, 디자인, 전통미, 예술성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최고 점수를 받았다.
올해는 시.도별 예선을 거처 436개 제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국무총리상에는 김도연(광주) 씨의 ‘자연 그대로(종이공예)‘와 김육남(전남) 씨의 ‘서화용품(기타공예)’가 선정됐다.
또 백철(경기)씨의 ‘호롱박무뉘 티타임세트(도자기)’ 등이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았다.
단체상 부문에서는 경기도가 최우수상을,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예품대전 입상작은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40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전시회에서 시상식과 함께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박성현 기자 pshbe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