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를 위해 최근 교통분야 CDM 사업 세계적 전문업체인 스위스 그루터사 , 부산 소재 (주)사우스퍼시픽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CDM 사업’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CDM 사업이란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없는 국가가 줄인 탄소배출량(CER)을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정연걸 인천도시철도 본부장은 “2호선 건설로 예상되는 온실가스 감축량은 년간 11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CDM 사업 등록이 완료되면 온실가스 감축분에 대한 배출권 판매 기대 이익금은 21년간 최소 46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앞으로 탄소배출권 가격이 상승될 것으로 보여 인천시의 배출권 판매 수익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서구 오류동에서 시청을 거쳐 남동구 운연동까지 총 29.3km 구간으로 2조 1,649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이전 개통 될 예정이다.
이용 승객수는 1일 평균 23만여명(2014년)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도시철도 교통 분담율은 11.26%에서 15.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처럼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발굴해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 노력 동참, 녹색성장 저탄소 사회구현 등 환경 친화적인 인천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기자 pshbe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