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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행정
  • 입력 2010.08.27 23:23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직원 행복하면 구민도 행복”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2010 더리더/박성현
【서울 더리더】민선5기 자치단체장들의 화두는 ‘소통’이다. 

  그리고 그 소통의 ‘원조’는 민선2기 때부터 구민과 대화를 했던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다.  

  대화를 해 본 구민들은 유 구청장은 예스(YES)와 노(NO)가 확실하다고 말한다. 

  유 구청장이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으면 상대방은 곧 그를 신뢰하게 된다는 것이다. 

  양측 이익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재개발지역 조합과 세입자간 갈등도 피하지 않고 대화로 해결하는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했다. 

  직접 당사자들을 대화 테이블에 앉혀 모두 구민인 조합과 세입자가 서로 양보하고 타협할 것을 설득했다. 

  이런 유 구청장이 지난 25일 동대문구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 노조) 운영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7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무원 노조와의 상견례를 겸해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였다.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민선5기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 25일 동대문구공무원노동조합 운영위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0 더리더/박성현

  간담회 서두에서 유 구청장은 성실하게 노조 운영을 해 온 임원들에게 “직원들이 행복하면 결국 구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구민들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의 11개 건의사항에 가운데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관계자에게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야간 당직수당 인상 요구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수당을 인상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직원들이 당직 근무 시 적극적으로 현장에 나가 민원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며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공무원 노조는 “구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펼치고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은 구청장은 물론 노조가 지향하는 목표”라며 “친절과 청렴을 모토로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적극 협조하는 한편 깨끗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한 견제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성현 기자 pshbe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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