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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자웅 기자
  • 라이프
  • 입력 2014.07.28 14:04

여름휴가! 홍대 ‘kitchen 485’ 유기농 메뉴로 즐기세요

▲ kitchen 485의 태재성 셰프가 서오릉에 위치한 텃밭에서 유기농 토마토를 수확하고 있다. 최자웅 기자
  (서울 더리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기분 좋은 휴가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맛집. 셰프가 텃밭에서 손수 가꾼 유기농 토마토와 직접 채취한 통나무 장작으로 요리한 맛볼 수 있는 홍대 kitchen 485를 소개한다.

  전략 컨설팅업체 탐슨즈 컨설팅(Thompsons Consulting)에서 일반인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분석한 결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맛집 부문에서 홍대 kitchen 485가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특히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kitchen 485는 올해 초 ‘서울의 3대 화덕피자’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으로 오너셰프인 태재성씨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곳이다. ‘요리가 인생’이라는 31년 경력의 태 셰프는 타워팰리스 ‘그안’과 광화문 ‘베니니’의 총주방장을 역임한 베테랑 요리사이다.

  쉽고 간편한 가스화덕 대신에 나무를 때는 장작화덕을, 그것도 집진설비가 필요한 도심한복판에서 고집하는 이유도 오로지 맛 때문이라고 한다. 장작화덕을 사용해야 수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비로소 겉이 바삭하고 속이 부드러운 피자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최근 그가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분들을 위해 서오릉 텃밭에서 직접 농사지은 유기농 토마토, 바질, 호박 등으로 만든 피자·파스파 세트를 준비했다. 지난 4월 씨를 뿌려 이번 주에 갓 수확했으며,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말 그대로 힐링푸드이다. 485°C가 넘는 고온의 장작화덕에서 피자를 구울 때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숯과 재를 비료로 사용해 유기농으로 재배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유기농 토마토 맛이 일품이다.

  특히, 후식으로 나오는 ‘레몬 수박’은 가히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수박을 화덕에 구운 후 레몬즙과 민트를 곁들이는데, 구워진 수박의 식감이 마치 고기를 씹는 듯해 깜짝 놀랄 정도다.

  올 여름은 침체된 내수경기도 살릴 겸, kitchen 485에서 맛있는 휴가를 보내면 어떨까?

  최자웅기자 cjw@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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