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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탐방
  • 입력 2010.09.13 22:11

어르신들 “온양온천시장 한번 가보세”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의 하나인 유유자적은 평일에는 시니어 문화쉼터로,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휴식과 문화체험 공간 역할을 맡고 있다. ⓒ2010 더리더/박성현
【아산 더리더】 장대비 쏟아진 지난 11일 토요일,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이 어르신들로 북적 거렸다. 온양온천시장 한복판에 자리 잡은 복합문화공간, 온궁휴양카페 ‘유유자적’이 문을 여는 날이었기 때문.

  유유자적은 전통시장 한복판에 탄생한 800㎡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푸드코트와 창작공방, 온궁학당, 온궁미니방송국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유자적은 평일에는 시니어 문화쉼터로,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관광객들휴식과 문화체험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말 그대로 시장을 관광지로 만들자는 것이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추진단 온양사무국(온양사무국)은 유유자적 오픈으로 온양온천시장이 시니어들의 대학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 “온궁보양식 아주 맛있구나!”▲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시장 온궁수라상 행사가 열린 11일 임금님 분장을 한 아산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온양온천시장의 특화먹거리인 온궁보양식 2호, 천년고음국을 음미하고 있다. ⓒ2010 더리더/박성현
  온양사무국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전통시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은 곳이다. 특히 온양온천시장은 온천을 끼고 조성되어있어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다”

  “그런데 막상 어르신들이 시장에 와서 편하게 쉬고 즐길 공간이 없다는 사실이 아쉬웠다”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한번 놀러 가보고 싶은, 편안하게 차 한잔 하고 갈수 있는, 좀 더 욕심을 내서 괜찮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온궁휴양카페 ‘유유자적’을 오픈했다”  

  이날 오픈식을 시장상인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축하했다. 

  카페 오픈과 함께 온궁수라상, 온궁추억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특히 이날 온궁휴양카페 한쪽에 자리한 온궁미니방송국 개국방송이 진행돼 시민과 시장상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황의덕 상인회장 등 온양온천시장 상인 8명으로 구성된 DJ들은 직접 작성한 대본으로 방송을 진행하며 온궁미니방송국 개국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박성현 기자 grace5163@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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