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축하품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은 최근 구내는 물론 시․구간 대규모 인사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시점에서 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이에 따라 다른 자치단체에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구청장으로 취임할 때도 축하 난을 받지 않았는데 직원 스스로 축하품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나서 환영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검소한 공직문화 조성과 낡은 관행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동작구가 실시한 직원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5.2%가 난․화분을 주고받는 것을 반대하고 이에 대한 관행개선을 희망했다.
특히 응답자의 90%는 안주고 안받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서약에 참여해 높은 호응도를 방증했다.
또 동작구는 홈페이지와 구정안내 전광판에도 이번 캠페인을 공표하는 등 추석을 앞두고 검소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제환 감사담당관은 “난․화분을 주고받는 관형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이번 캠페인이 새로운 조직문화가 뿌리내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성현 기자 grace5163@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