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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자웅 기자
  • 라이프
  • 입력 2015.02.05 14:06

kitchen 485, 발렌타인데이 맞아 음악인테리어 개편

▲ 태재성 kitchen 485 셰프. 최자웅 기자
  (서울 더리더) 나폴리 화덕피자 및 생면파스타 전문점 kitchen 485(이하 키친 485)가 발렌테이데이를 맞아 연인들의 성공적인 사랑 고백을 돕고자 음악 인테리어를 전면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음악 인테리어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시각 인테리어에 유래된 말로 분위기에 적합한 배경 음악을 통해 고객의 감성지수를 높여 정서적인 만족감을 채워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발렌타인데이 음악은 글로벌 전략 컨설팀 펌 Thompsons Consulting(이하, 탐슨즈 컨설팅)과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17~18 세기 유럽 음악계의 중심이었던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현악 4중주 또는 5중주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바로크 실내악은 왕과 귀족을 위해 왕실에서 연주되던 특별한 음악이다. 키친 485에서는 ‘미뉴에트’로 친숙한 보케리니, 꿈에 나타난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작곡했다는 ‘악마의 트릴’의 타르티니, 세련된 귀족풍의 춤곡 ‘라 폴리아’로 널리 알려진 코렐리 등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감미로운 음악을 제공한다.

  특히, 하모니아 문디, 하이페리온, 아스트레, 알리아 복스 등 유럽 음반사의 명연주 명음반을 엄선해 제공함으로써,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추구하는 키친 485의 장인정신과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친 485의 태재성 오너 셰프는 “실내악은 리듬이 과하지 않아 듣기에 거슬림이 없고, 마음을 편하게 해 음식의 맛을 더욱 북돋아 준다”며 “클래식 음악의 진수라는 이탈리아 실내악이 키친 485의 요리 철학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탐슨즈 컨설팅 김재학 이사는 “음악은 고객만족도와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장인정신으로 만든 키친 485의 음식과 18세기의 감미로운 궁정음악이 연인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이탈리아 파르마(Parma) 지역에서 36개월 숙성시킨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Parmigiano Reggiano) 치즈와 모데나(Modena) 지역의 전통 방식에 따라 나무통에서 숙성시킨 25년산 발사믹 식초가 모든 고객에게 서비스로 제공된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는 1년 6개월 이상을 숙성시킨 것으로 우리의 젓갈처럼 숙성기간에 따라 깊은 맛이 더해진다. 많은 레스토랑이 비용 등의 이유로 약 6개월 정도 숙성한 그라노 파다노를 ‘파르마산 치즈’로 이름 붙여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직수입한 36개월산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는 매장에서 직접 뽑은 생면 파스타의 풍미를 더해준다.

  또 오크, 밤나무 등 5종류의 크고 작은 나무통을 이용해 모데나에서 150년 이상 발사믹 식초를 제조해온 베키(Vecchi) 가문의 25년산 발사믹 식초는 발렌타인데이를 특별한 기억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32년 경력의 이탈리아 요리 전문 셰프가 제공하는 요리와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고급 식자재를 이탈리아 음악이 흐르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한껏 누린다면 볼로냐(Bologna)의 공작도 부럽지 않을 것만 같다.

  최자웅 기자 cjw@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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