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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10.09.18 22:16

박기영 춘천시의원 “정치에서 신의는 핵심이다”

제217회 정례회 3차 본회의 10분 자유발언

▲ 박기영(한나라당.후평1,2,3동) 춘천시의회 의원. ⓒ2010 더리더/전경해
【춘천 더리더】 박기영(한나라당.후평1,2,3동) 춘천시의회 의원는 17일 춘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7회 정례회 3차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치에서 신의의 문제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며 “따라서 의회에서의 약속은 꼭 지켜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현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지난날의 혼란된 모습이 아니라 춘천시 발전을 위해서 의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라며 “의회의 화합은 춘천시정 발전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여야의원이 소통을 통해 비전을 함께 연구하고 공유할 때 춘천발전은 앞당겨 질 수 있다”며 “이제는 여든 야든 지난날의 상한 감정들을 털어내고 합심할 수 있는 때이며 이것은  춘천시민이  의회에 요구하는 일이며 춘천시 발전을 위한 토대”라고 지적했다.

  ◇ 다음은 박기영 의원 10분 자유발언 전문.

  춘천시의회  마 선거구  후평1, 2, 3동  지역구인 박기영  의원 입니다.

  항상 시정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춘천시 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이광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의원은 춘천시의회가 시민사회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점과 후평동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을 건의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선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신 선배 동료 의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본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중, 저를 지지해주신다면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선거 결과는 한나라당 이 한 석 많은 박빙의 승리였습니다. 이런 결과를 보고 적지 않은 시민들이 안도의 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춘천시의회가 안정적으로 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의장단구성 문제로 춘천시의회는 시민들의 따가운 질책 속에 한 달 이상을 허송세월 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의회가 당리당략에 빠져 의회 본연의 모습을 상실한데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초선의원의  눈에 비친 선배 의원님들의 모습은 정말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한 가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치에서 신의의 문제는 가장 중요한 핵심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의회에서의 약속은 꼭 지켜져야만 한다고 본의원은 믿습니다.

  어제  동료 의원이 말씀하신 과정에서 나온 빅딜 이라는 표현과,그 밀실에 있던 의원들, 조직 개편안에서 이루어지는 사안들에 대하여 본의원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습니다.

  또 지금 박 근배 의장이 어떻게  해서 의장이 되었습니까? 동료 의원들 중 누군가가 공작을 해서 박 근배 의장을 데리고 간사람 그 자리에 누구누구  있었습니까? 그 자리에서 말하신 의원이나 같은 자리에 있던 사람이나 목적은 다 똑 같다 해도 부족함이 없다 할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하니까 의회의 위상이 정말 바닥을 치면서 점점 떨어지는 것 아닙니까?

▲ 박기영(한나라당.후평1,2,3동) 춘천시의회 의원. ⓒ2010 더리더/전경해
  또 어제 강청룡 부의장의 대행 체제로 진행 하던 중 춘천시 조직 개편안에 대하여 어제 보고하나 오늘 보고하나 마찬가지고 그런 예가 없다고 했는데 본 의원은 법률적으로 무장치 않코 또 여러 동료 의원님들이 그런 선례를 남기지 않아야 된다고 말씀했는데 사무국장님의 의견청취 과정에서 6대에서  상정 한 선례가 있었고 또  어제 들으나 오늘 들으나 마찬가지가 절대 아니라고 오늘 신문에도 나와 있습니다.

  중요한 인사문제를 다시 한번 연구하고 생각해서 정정당당 표결로 가는 것이 머가 그리 어렵단 말입니까?

  현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지난 날의 혼란된 모습이 아니라 춘천시 발전을 위해서 의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은 여,야 을 불문하고 반드시 지켜져야 할 당위라고 생각합니다.

  의회의 화합은 춘천시정의 발전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며 춘천시민들로부터 칭찬받는 모습이라고 확신합니다. 지난 날의 불신과 혼돈스러움을 이제는 잊고 춘천시의회는 춘천시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만 한다고 믿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야의원이 소통을 통해 춘천발전의 비전을 함께 연구하고 공유할 때 춘천발전은 앞당겨 질 수 있다고 봅니다.

  관용은 소통의 첫 번째 조건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야의원들이 서로 비판적일수도 있지만 이 비판은 춘천시의회가 하나 되기 위한 과정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제는 여든 야든 지난날의 상한 감정들을 털어내고 합심할 수 있는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이것은  춘천 시민이  의회에 요구하는 일이며, 춘천시 발전을 위한 토대라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다음은 본의원이 후평동에서 생활하면서 후평동 주민들이 갈망하는 사항과 제가 느낀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후평동에는 후평1동에 소규모 정보도서관 있습니다. 이 소양정보도서관은 춘천 YWCA가 춘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관리하고 있습니다.

  도서 대출 보다는 정보 위주와 교육을 주로 하는 도서관입니다. 후평동에서 책을 대출하려고 하면 인근 신사우동 도서관이나 서면 도서관, 춘천시립도서관 등으로 가야 하는 실정입니다. 지금 후평동에는 춘천시에서 관리하는 도서관이 정보도서관 외에는 없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반갑게도 앞으로 후평3동 주민센터를 재건축 할 계획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센터를 다시 짓게 된다면, 1층은 행정을 담당하는 동사무소로, 2층은 체육시설과 강당 등으로 상상하겠지요?

  하지만 본의원 생각엔 주민센터와 도서관이 합쳐진 복합건물로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건립하면 어떨까 합니다.  도서관과 주민센터를 함께 건축하게 되면, 건축비와 부지매입비용, 기타 제반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후평동에  도서관을 만들어 후평동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도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부지가 협소하다면 도시계획으로 결정해서라도 인근부지 일부를 매입하여 주민들의 행정.편익 복합시설로 건립하여야 된다고 본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후평동에 도서관이 건립되어서 후평동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여 주십사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끝으로 마음 넉넉한  한가위 맞이 하시길 기원 드리며 지금까지 경청해 주신  동료 선배의원 여러분,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전경해 기자 dejavu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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