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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0.02.13 00:10

강원남부포럼 “문제 제시하고 대안 마련하겠다”

최연진 강원남부포럼 사무처장

▲ 최연진 강원남부포럼 사무처장. ⓒ2010 더리더/이태용
【태백 더리더】 최연진 강원남부포럼 사무처장은 “포럼이 가진 성격이 문제를 제시하고 토론하고 대안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007년 창립된 강원남부포럼이 모진 풍파를 맞으며 침몰의 위기를 겪었으나 지난해 재정비를 거쳐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새 집행부로 최대수 회장을 선임하고 제일 먼저 강원랜드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전자카드제 관련 성명서 발표’가 바로 그것.

  최 사무처장은 “강원남부포럼의 설립목적이 강원남부 4개 시.군의 공통 현안들에 대해 포럼을 열고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라며 “강원남부지역의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27일 정선군 고한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가진 강원남부포럼은 앞으로 폐특법(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종료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 등에 대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 폐광 4개 시.군 가운데 특히 태백 현안은.

  지역 현안은 해당 사안에 대해 관할하는 단체들이 있기에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강원남부포럼이 폐광 4개 시.군을 포괄하는 특징이 있기에 어느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만 말하기는 힘들다.

  단, 태백 현안을 담당하는 단체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므로 지역 현안들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기를 기대한다.

  - 그렇다면 폐광 4개 시.군 공동현안은.  

  폐특법이 오는 2015년 만료가 된다. 그 후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강원랜드 2단계 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해 오는 3월 24일 강원랜드에서 포럼을 개최할 계획에 있다.

  사실 수면 밑에서 감지되는 이런 사안들에 대해 누군가가 아직 공론화하지 못하고 있다. 해서 강원남부포럼에서 이런 사안들을 도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 할 것이다.

  - 지방의원 의정활동에 대한 검증은 어떻게.

   사실 지방의원 의정활동 검증에 대한 것은 처음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꼭 필요한 것으로 본다.

  지방의원들이 어떤 활동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시민들도 알아야 하고 그것이 다음 선거 때 영향을 미쳐야 보다 나은 의정활동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강원남부포럼이 지역에 미칠 영향은.

  설립됐다고 대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지 않는다. 그저 잔잔한 호수에 돌 하나 던져 조용히 파문을 일으키는 정도.

  그 정도라면 강원남부포럼의 역할을 다한 것이라 생각한다. 동기를 부여하고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면 될 것 같다.

  - 앞으로의 계획은.

  강원남부포럼이 지역 사회에서 “씽크뱅크" 역할을 하고 싶다. 다양한 의견을 만들어 내고 방안을 제시해 지역 발전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

  이제는 목적 외의 것은 염두에 두지 않고 강원남부포럼의 설립 목적만을 생각해 첫 단추를 잘 끼워 나갈 것이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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