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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문화
  • 입력 2015.09.18 11:19
  • 수정 2015.09.18 14:21

화천군 부군수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2015 강원도공연장 상주단체페스티벌 개막

김길수 강원 화천군 부군수가 지난 17일 ‘2015 강원도공연장 상주단체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2015 강원도공연장 상주단체페스티벌 개막식과 개막공연이 지난 17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강원도 상주 문화예술단체의 우수한 창작작품 공연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도시 화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김길수 화천군 부군수, 류희상 화천군의회 부의장, 서동엽 강원도 문화예술과장, 오재환 강원도문화재단 사무국장, 배요섭 추진위원장, 페스티벌 참여 공연단, 최광선 박정순 군의원, 육군 보병 제7사단 장병과 군민 등이 참석했다.

배요섭(왼쪽) 2015 강원도공연장 상주단체페스티벌 추진위원장이 지난 17일 김영수(오른쪽) 새마을 화천지회장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김길수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3번째 열리는 강원도공연장 상주단체페스티벌이 화천에서 열리게 된 것을 군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자연과 훈훈한 인심이 있는 화천군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단체들은 전국에서도 뛰어난 공연단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치하했다.

  서동엽 과장은 축사에서 “춘천에서 열렸던 문화공연이 화천에서 개최되면서 군민들이 향유 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공연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군민들에게 이번 페스티벌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전문 예술단체간의 교류는 물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공연예술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동엽 강원도 문화예술과장이 지난 17일 ‘2015 강원도공연장 상주단체페스티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류희상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극단 ‘뛰다’는 화천에 상주하는 공연단체다. 우리 지역에서 많은 예술단체가 상주하며 공연하길 기대한다”며 “4일 간의 공연이 군민은 물론 7사단 장병들이 문화예술을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요섭 추진위원장은 극단 뛰다의 공연수익을 새마을 화천군지회 김영수 지회장에게 전달했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은 개막 공연으로 돗가비지게를 선보였다.

  돗가비지게는 지게놀이와 전통연회 그리고 돗가비 이야기를 웃음과 해약을 통해 흥미롭고 신선한 전통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묵을 좋아하는 돗가비들이 팔도 제일의 묵쟁이 할멈을 찾아가 벌이는 이야기다.

류희상 강원 화천군의회 부의장이 지난 17일 ‘2015 강원도공연장 상주단체페스티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올해 3년차로 화천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은 ‘강원人(인), 삶이랑 예술이랑’을 주제로 예년 춘천 등 도심에서 개최되던 페스티벌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군 단위까지 확장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7일간 화천의 공연창작집단 ‘뛰다’와 춘천의 ‘도모’.‘문화강대국’, 속초의 ‘RUN 갯마당’, 원주의 ‘치악무대’, 원주의 ‘전통예술단 아울’ 등 6개 단체가 참여하는 문화예술 한 마당을 벌인다.

지난 17일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린 ‘2015 강원도공연장 상주단체페스티벌’에서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이 개막 공연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번 페스티벌의 공연 관람 티켓가격은 0원부터 무한대까지 관람객이 직접 정해 기부하는 형식이다. 관람료 전액은 화천군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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