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동대문종합시장에 위치한 ‘체크’ 원단 전문점 뚜이텍스(대표 박연희)가 퀼트 동호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소매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뚜이텍스에 따르면 판매 원단은 44인치(폭 110cm) 기준, 가격은 1yard(1 야드 90cm) 당 4,500원이다. 또한, 20가지 종류의 체크원단을 1/4크기(폭 55, 길이 45)로 묶어 상품으로 준비해 개당 3만 5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44인치 체크 원단은 국내 전통적인 섬유산업 메카인 대구에서 생산된 것으로 두께에 따라 40수, 20수, 16수, 10수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또한, 원단 제직 방식에 따라 평직, 트윌 조직 등이 있다.
뚜이텍스는 물량 소진 시까지 퀼트 동호인을 대상으로 원단을 판매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호진 뚜이텍스 MD는 “동대문종합시장에서 원단을 소매로 팔기에는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손해 볼 수 있지만 좋은 체크 원단을 퀼트 동호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판매 문턱을 낮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많은 양의 원단을 필요로 하지 않은 퀼트 특성 상 그동안 무역 업체에 제공했던 샘플북을 응용, 20가지 종류의 원단을 1/4크기(폭 55, 길이 45)로 묶어 상품 판매를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체크 원단은 잠옷 이불 등 홈패션에서도 선호하고 있는 만큼 홈패션 업체에 좋은 원단을 기존 업체보다 싸게 공급할 준비가 돼 있어 관심 있는 업체는 주저 없이 연락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0년 전통 체크원단 전문점인 뚜이텍스 오프라인 매장은 동대문종합시장 B동 4층 4103-1호에 위치해 있으며 원단 구입 문의는 전화(☎02-2272-3197)로 하면 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