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강원랜드(대표 함승희)가 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월드(World)’에 3년 연속 편입돼 지난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DJSI 국제 컨퍼런스’에서 함승희 대표가 인증패를 받았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 정보사인 미국 S&P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이 1999년 공동 개발한 평가지수로 경제적 성과는 물론 환경, 사회적 측면까지 고려해 기업을 평가한다.
평가는 특히, 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수행과 지속발전가능성을 중요한 지표로 삼는다.
또 기업지배구조와 윤리경영, 인적자본관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도 평가가 이뤄진다. 상위 25%에 해당하는 기업만 지수 편입 자격을 얻게 되며 지수 편입여부와 평가결과는 기업의 주가에 직접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그 신뢰도가 높다.
강원랜드는 2013년 국내 리조트업계 최초로 DJSI 월드지표에 편입된 이후 이번 평가를 통해 사회적 책임수행, 지속발전가능성, 도박중독예방활동 및 치유, 환경보호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해까지 3년 연속 편입에 성공했다.
또한 강원랜드는 앞서 지난 2011년 DJSI 아시아-퍼시픽, DJSI 코리아에 동시 편입되면서 국내 리조트 업계 및 공공기관 최초로 DJSI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까지 이 부문에 5년 연속 편입됨으로써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한편, 올해 DJSI 월드지표에는 전세계 2,495개 평가대상 기업 중 12.7%인 317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국내에서는 SK텔레콤, 포스코, 삼성전기, 삼성전자, 롯데쇼핑, 삼성증권, 아모레퍼시픽, S-OIL, SK하이닉스, KT 등 21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