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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경제
  • 입력 2015.11.12 16:32

함승희 “카지노 중심 수익구조 개선돼야”

강원랜드 대표 취임 1주년 확대간부회의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가 12일 부장이상 간부사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랜드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강원랜드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앞으로 10년... 카지노 중심 수익구조 개선돼야”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가 12일 부장이상 간부사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랜드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날 함승희 대표는 취임 1주년에 즈음해 열린 회의에서 내년이 폐특법 시효가 연장된 10년의 첫해임을 지적한 뒤 “10년 후 최고의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95대 5로 카지노 비중이 너무 높은 수익구조를 10년 동안 70대 30 수준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며 “그 30을 무엇으로 만들어낼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그는 “강원랜드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얘기를 할 수 있지만 그 밑바탕에는 직원들의 주인의식이 확고하게 자리 잡아야 한다”며 “노사관계에서는 하나를 주면 하나를 얻어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강원랜드는 공기업으로서 정부에서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여야 할 필요가 있으며 동시에 리조트 기업으로서 여타 사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이겨내야 하는 이중의 과제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외에도 그는 “내년부터는 영업수익을 줄이더라도 도박중독 예방에 대한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수익성이 떨어지는 자회사 및 투자회사에 대한 구조 조정안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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