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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의회
  • 입력 2010.10.20 02:40

강원도 시·군의장協 “의정비 지급 표준지침 제정”

삼척시의회서 제129차 월례회

▲ 김강수(속초시의회의장)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이 19일 오전 11시 삼척시의회 소회실에서 도내 18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29차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하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삼척 더리더】제129차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강수 속초시의장) 월례회가 19일 오전 11시 삼척시의회 소회실에서 도내 18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월례회는 도내 시․군의회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통한 주요 현안을 협의하고 의정비 지급기준 표준지침 제정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 제129차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19일 오전 11시 삼척시의회 소회실에서 도내 18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협의회는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지자체의 재정능력 등 지역 여건을 감안한 지수에 의해 산출하고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결정하는 등 사실상 각 시·군의회 자율에 맡겨 의정비가 천차만별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로 인해 지방의회 간 괴리 발생,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과 불필요한 논쟁으로 인한 행정력 및 예산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며 표준지침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제129차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19일 오전 11시 삼척시의회 소회실에서 도내 18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협의회는 시·군의원들은 국회법, 공무원보수규정에 근거해 정액으로 명시한 국회의원, 시장 등에 비해 동일한 선출직임에도 불구하고 형성성에 어긋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의장협의회는 지방 의정비 현실화 및 합리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차원의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와 별도로 위헌 소송을 병행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앞서 김강수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강원도 전체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앞장설 것이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진지한 의견과 고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김강수(속초시의회의장)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과 김상찬(오른쪽) 삼척시의회 의장이 19일 오전 삼척시의회 소회실에서 도내 18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29차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김 의장은 “지난 10월 양양국제공항, 원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가 있었지만 지속적인 노력에도 운영부진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불합리한 점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면 시·군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풀어 갈 것이다”며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김상찬 삼척시의회 의장. ⓒ2010 더리더/이태용

   김상찬 삼척시의회 의장은 “지방 홀대인 강원도 소외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동해안 에너지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관광벨트 조성, 폐광지역 대책, 원주~강릉 고속철도 조기완공 등은 도민의 절실한 염원이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 같은 현안에 대해 전 도민의 의지를 모아 실현하고 지방자치의 기틀을 다져 나가는데 지방의회가 앞장서야 한다”며 “도민들의 성원으로 LNG 생산기지와 종합발전단지 소방방재산업 등 지역특성화 전략산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대수 삼척시장이 19일 오전 삼척시의회 소회실에서 도내 18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29차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김대수 삼척시장은 환영사에서 “LNG 생산기지와, 관광, 교육, 농업분야 등 삼척시의 기본정책 방향인 세계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미래 전략사업인 원자력 제2연구원 유치와 스미트 원자로 건설을 위한 시·군의회의장협의회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강수(속초시의회의장)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과 김대수(오른쪽) 삼척시장이 19일 오전 삼척시의회 소회실에서 도내 18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29차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개발사업비 지원을 위한 건의문과 낭충봉아부패병 피해농가 지원대책 촉구, 국립공원(설악산, 오대산) 구역조정 안건 보류, 접경지역지원특별법 조기제정, 동서고속화철도 국책사업선정 등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신영재 홍천군의회 의장을 사무처장에 임명하고 방대식 속초시의회 의원을 사무국장으로 위촉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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