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과태료를 징수하지 못한 금액도 2,313억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일 공석호(민주당 중랑구2) 서울시의회 의원이 서울시가 제출한 ‘최근 5년 서울시 자치구 주정차 위반 단속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지자체별 단속 현황은 강남구가 전체의 17%인 257만 3,3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116만 2,119건, 중구 97만 4,673건 등 순이었다.
과태료 징수율은 6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노원구 67.4%, 서초구 66.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서구는 42%로 과태료 징수율이 가장 낮았다.
공 의원은 “주차장 공간 부족 등 서울시 여건에서 단속만이 해결책이 아니며 과태료는 서민에 큰 부담이다”며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출퇴근 시간대에 주․정차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이외 시간은 5분 예고제 등 계도로 시민의식을 변화시키는데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dthy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