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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10.10.21 00:51

김기남 의장 “불편한 이웃에서 정다운 이웃으로”

강원도의회-돗토리현의회 우호교류 협정

▲ 김기남 강원도의회 의장이 20일 강원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본 돗토리현의회와의 우호교류 협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0 더리더/전경해
 【춘천 더리더】 김기남 강원도의회 의장과 고다니 시게루 일본 돗토리현의회 의장은 20일 오전 10시 30분 강원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우호교류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는 ‘양 도·현이 1994년 11월 우호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이후 폭넓은 교류를 추진해온 이념과 정신에 기초하여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가자’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상호주의 관례에 따라 호혜적으로 교류하는 것과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발전에 이바지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김기남(왼쪽) 강원도의회 의장이 20일 강원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본 돗토리현의회와 우호교류 협정식에서 고다니 시게루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2010 더리더/전경해

  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 도·현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경제, 문화,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번 합의서 서명이 동북아 국가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앞당기는 초석과 상생의 기반이 되도록 동반자로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에 앞서 돗토리현의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우호교류 시작 15년이 되는 지난해 동해~사카이항~블라디보스톡을 연결하는 동해 DBS 크루즈 페리호 취항은 양 도․현의 교류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김기남 강원도의회 의장이 20일 강원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고다니 시게루 일본 돗토리현의회 의장과 폭넓은 교류를 추진해온 이념과 정신에 기초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우호교류 협정을 하고 있다. ⓒ2010 더리더/전경해

  김 의장은 “이같이 집행부 간 교류는 활발하나 의회 간 교류가 없어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오늘 우호교류협정식이 그동안의 안타까움을 잊고 양 도․ 현 상생발전을 더욱 가속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체결식이 끝난 후 의장실에서 만난 김 의장은 “불편한 이웃에서 정다운 이웃으로 가기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무처간 실무협의를 통해 돗토리현 의회는 강원의정포럼 참가, 위원연구회간 상호교류 사업 등을 제안했다”며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기남 강원도의회 의장, 고진국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일본 돗토리현의회 의원들이 20일 강원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우호교류 협정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0 더리더/전경해

  김 의장은 “돗토리현이 내년 강원도의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제3회 동북아시아 지역 지방의회의장 포럼에 참가해 공동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한 돗토리현의회 의장단은 강릉 오죽헌 선교장 , 평창 동계올림픽시설, 원주 의료기기 밸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경해 기자dejavu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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