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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정빈 기자
  • 기고
  • 입력 2010.10.23 16:23

21세기 불로장생의 비밀

노창완 대한영양면역학협회 이사

▲ 노창완 대한영양면역학협회 이사. ⓒ2010 더리더/서정빈
 【서울 더리더】노창완 대한영양면역학협회 이사 = 2003년 사스(SARS)가 갑작스럽게 그리고 잔인하게도1,000여명에 달하는 목숨을 앗아갔다. 

  또 2004년부터 조류독감은 70%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으며 2009년 신종플루로 1만 3,000여명이 사망하는 등 공포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그리고 2010년 슈퍼 박테리아, 슈퍼 결핵, 신종플루가 재 유행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재앙은 막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자연은 면역 체계를 통해 해로운 병원균에 대항할 수 있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효과적인 방어 체계를 인간에게 만들어 선사해 주었다.

  적절한 영양만 공급된다면 우리는 암, 당뇨 그리고 인플루엔자와 같은 질병에 대항할 수 있는 강한 방어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대식세포나 백혈구와 같은 일명 ‘면역 병사’를 통해 우리의 면역 체계는 외부로부터 들어온 적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어 파괴한다. 

  미생물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 속에 항상 존재하는 것이지만, 면역 체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면 우리는 이에 쉽사리 굴복하진 않을 것이다. 

  영양면역학 (영양과 면역 체계의 관련성을 연구하는 학문) 연구소에서는 질병을 이겨내고 장수하고자 하는 인간의 뿌리 깊은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치료에 앞서 예방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동차에 엔진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면역 체계 또한 최고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항산화제, 파이토케미칼, 폴리사카라이드 등과 같은 질병 예방에 효과적인 영양분이 적절하고 충분하게 공급되면 우리 몸은 매일 매일의 바이러스, 박테리아, 그리고 다른 여러가지 위협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항산화제, 파이토케미칼, 폴리사카라이드는 왜 특별할까? 

  산화 작용은 노화를 일으키고 심하게는 암과 같은 질병과 관련돼 있는데 항산화제는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항산화제는 유리기를 중화하는 혼합물이다. 유리기(Free radicals)는 사람 몸 안에서의 파괴를 일으키는 반응이 강하고 불안정한 분자로서 만성적 질환과 심하면 암까지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

  그러나 식물에서 추출한 항산화제가 이러한 유리기를 없앨 수 있으며 또한 우리 몸에서 유리기에 의한 손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 노창완 대한영양면역학협회 이사. ⓒ2010 더리더/서정빈
파이토케미칼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열로부터 식물이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어 생존할 수 있도록 하는 성분이다.

  파이토케미칼은 그 식물의 색, 맛, 향, 조직을 결정할 뿐 아니라 수많은 방법으로 면역 체계를 강화시킨다.

  예를 들어 이 물질은 단순히 감염을 예방하는 것에서부터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당 수치를 개선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성분을 함유한 다양한 음식들이 우리 식단에 갖춰질수록 우리의 건강도 더욱 좋아질 것이다.

  폴리사카라이드는 길다란 당사슬인데 몇몇 종류의 버섯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성분이다. 한 연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버섯 폴리사카라이드는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종양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킬러 세포(Natural Killer Cells) 뿐 아니라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우리 몸 속 화학 물질인 인터페론(항바이러스 및 종양 세포 증식 억제 인자) 및 인터로이킨(인체의 면역 시스템 제어 기능을 가진 저분자량 화합물)의 생성을 증가시킨다. 

  이 뿐만 아니라 폴리사카라이드는 면역 체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항암 효과와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 현재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물질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이러한 질병 예방 효능이 있는 선인장, 콩, 버섯, 포도씨, 인삼열매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에서 매일매일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식물은 지금까지 우리의 가장 완벽하고 다양한 영양분의 원천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항산화제, 파이토케미칼, 폴리사카라이드를 얻기 위해 충분히 많은 식물을 섭취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건강한 면역 체계를 갖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웰빙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식습관을 충분한 양의 채식이 가능하도록 바꿀 필요가 있다.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생명을 연장하는 단순한 꿈이 현실이 된다.

  << 본 내용은 더리더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편집자 주>> 

  정리 = 서정빈 기자 s6782988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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