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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10.10.25 23:08

권혁열 강원도의원 “이번엔 기필코 동계올림픽 유치하자”

▲ 권혁열(한나라당, 강릉4) 강원도의회 의원이 25일 강원도의회 제205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전무퇴, 필사즉생의 각오로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이뤄내자고 강조하고 있다. ⓒ2010 더리더/전경해
 【춘천 더리더】권혁열(한나라당, 강릉4) 강원도의회 의원은 25일 강원도의회 제205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전무퇴, 필사즉생의 각오로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이뤄내자”고 말했다.

  권 의원은 “강원도의 현실을 감안하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도약과 세계화의 과업을 이루는 가장 좋은 기회이며 내부적으로는 도민의 역량을 모으고 자긍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알펜시아를 비롯한 산재한 현안을 해결하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권 의원은 강원도의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다. 

  ◇ 다음은 권혁열 강원도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오늘은 의원의 자격이 아닌 강원도의 무한발전을 염원하는 도민의 한 사람으로 도민과 동료의원께 당부의 말을 드리고자 한다.

  4개월 후 2011년 2월 14일은 강원도의 오랜 숙원인 2018동계올림픽 유치의 첫 단계인 후보도시 실사를 받는 날이다.

  임전무퇴, 필사즉생의 각오로 이번에 기필코 평창유치를 이뤄내야 한다.

  강원도의 현실을 감안하면 동계올림픽 유치는 도약과 세계화의 과업을 이루는 가장 좋은 기회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내부적으로는 도민의 역량을 모으고 자긍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알펜시아를 비롯한 산재한 현안을 해결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또한 SOC확충을 통해 도의 획기적인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으로 중국은 2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을 한 것은 우리에게도 시사 하는 바가 크다.

  지난해 50년 만에 비유럽권에서 열린 2009평창 바이에슬론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컬링, 스키점프 그랑프리 대회 등을 통해 올림픽 개최에 대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프리젠테이션은 물론 실사단을 맞는 도민들의 각오도 남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원도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2018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바라는 도민들과 동요의원들의 의지를 모아 후보도시 실사를 앞두고 다음과 같은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

▲ 권혁열(한나라당, 강릉4) 강원도의회 의원. ⓒ2010 더리더/전경해
  첫째, 내년 제92회 전국동계체전은 올림픽과 똑 같은 형태로 대회를 준비하고 분산되어 치러지는 대회를 가급적  강원도 내 도시들을 중심으로 집중해 치룰 것을 제안한다.

  체전 기간도 다소 늦춰 후보도시 실사와 때를 같이 해 우리의 동계스포츠 열기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이번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스피드와 쇼트트랙 으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지만, 국내로 돌아와 보면 많은 동계스포츠 종목들이 어디에서 열리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유치열기로 승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동계올림픽 조직위 등 기존의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동계올림픽 관련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개설해 홍보팀을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정보전달 체계가 홈페이지를 넘어 트위터와 페이스 북 등 다양하고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이 시대에 도내 올림픽 후보도시들은 별도의 관련 홈페이지조차 없다는 점은 답답한 현실이 아닐수 없다.

  조직위 홈 페이지 하나로는 올림픽을 유치하기위한 국가적 어젠다를 만족시키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끝으로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IOC실사에 대비한 도민들과 국민들의 올림픽 유치 분위기 조성 붐도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다양한 방법의 대책을 마련해 준비해야 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당위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유치성공 범도민 홍보운동을 펼쳐 G20 세계정상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년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말씀드렸던 우리의 준비과정을 완벽히 실행하여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우리의 과제를 반드시 이루어야한다.

  강원도 18개 시.군 자치단체가 다같이 힘을 모아 적극 동참하시고 유치열기를 확산시키는 구심점이 되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전경해 기자. dejavu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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