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올 7월 20일 개장한 해양레일바이크를 찾은 관광객 20만명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까지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폴, 일본 등 12개국 2,000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해양레일바이크를 체험했고, 다음 달도 이미 4인승 레일바이크 100대, 4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탑승예매를 한 상태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패키지 관광 등의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홍보활동,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주는 지원제도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늘 하루만 해도 태국인 44명, 홍콩인 36명, 총 20대 80명의 외국인이 레일바이크 탑승예정이다.
이들은 레일바이크 뿐만 아니라 패키지 관광을 통해 삼척의 다른 관광지들도 방문해 관광지 연계 파급 효과를 가져 올 전망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이 국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외국인들을 우선적으로 예매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외국인을 고려한 특색 있는 맞춤 관광상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11월중 사진 유무인 촬영 시스템을 설치, 궁촌정거장 휴게실 신축 및 특산품판매장 설치, 유리공예 전시시설 확충 등 주변환경 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해양레일바이크의 인기행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